[비룡소]동시야놀자8 ‘오리는 일학년’

시리즈 동시야 놀자 8 | 박목월 | 그림 오정택
연령 7~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2월 10일 | 정가 10,000원

비룡소 동시야 놀자8

오리는 일학년

박목월시,오정택그림

우리집 아이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일학년인데 오리도 일학년인가봐요…

제목부터 재미있네요.

​오리는 일학년은 우리말 운율을 살린 정겹고 따뜻한 박목월 동시집으로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물새알 산새알 외47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1부는 다람다람다람쥐,2부 이슬 아기들, 3부 얘기가 하고 싶은 얼굴로

총48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어요.

나뭇잎 문패라는 동시에요.

그림이 정말 정겹지요?

-우리도 문패를 달아요

엄마새가 말했습니다.

-좋아

아빠새가 대답했습니다.

아빠새와 엄마새들은 갖가지 연한 잎새들 따다가

저마다 둥지 앞에 꽂아 두었습니다.

우체부아저씨가 새파란 나뭇잎 문패를 보시고

소식을 전해 주엇습니다.

-엄마 뒷숲 까투리 아주머니가알을 낳으셨대요.

-어마,종달새 새댁도 알을 낳았대요

숲속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하루종일 요란했습니다

 

전깃줄위에 있는 참새들의 모습~

물론 위태로워보일수있지만 가장 편한? 쉼의 시간일수도 있을것 같아요.

참새의 얼굴

 얘기가 하고 싶은 얼굴을 하고

참새가 한 마리 기웃거린다.

 참새의 얼굴을 자세히 보라.

모두들 얘기가 하고 싶은 얼굴이다.

 아무래도 참새는 할 얘기가 있나 보다.

모두  쓸쓸하게 고개를 꼬고서

얘기가 하고 싶은 얼굴들이다.

 곧 뭐라고 지지배배 지지배배 이야기꽃을 피웠을까요?^^

2부에 있는 봄바람이에요.

잔디로 포근포근 불어라.

나는 바람 숲 위로 살랑살랑 불어라.

봄바람의 특징을 잘 살려준 동시 같아요.^^

박목월시인은 워낙에 유명한 시인이라 더 말할것도 없네요.

비룡소 동시야놀자8 ‘오리는 일학년’ 하루에 하나의 동시를 읽고 있는데 차례대로

읽고있지는 않아서 오리는 일학년은 아직 읽지 못했어요.

예쁜 동시를 읽으면서 감수성도 커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