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얼룩송아지’동요로 잘 알려진 동시로 유명한 박목월시인작

<오리는 일학년> 동시집을 만나봤어요~

 

오리는 일학년 동시집은 3부로 나뉘어 여러동시가 실려있어요~

1부 다람다람 다람쥐

2부 이슬 아기들

3부 얘기가 하고 싶은 얼굴

함께 읽어보자고 했더니~

“동시는 느낌을 살려서 몸짓을 곁들여 읽으라고 배웠어!”

초2인 큰딸랑구 학교 국어시간에 배웠다네요~

 

동요로 더 잘 알려진 ‘얼룩송아지’가 동시였는지 몰랐던 딸램들

신기해하더니~

다른 시들도 모두 제멋대로 음을 넣어서 읽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시인이 되어보기로한 딸랑구들~

쓰고 지우면서 생각의 연결고리를 간결하게 쓰려는 시인들의 글쓰는 어려움을

딸램들도 경험한것 같아요~~

한손에는 지우개를 꼭쥐고 열심히 썼어요~

오리는 일학년 동시집을 읽고 시인처럼 시를 지어보는 경험을 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정말로 아이들이 그려놓은 것같은 그림과 함께

아이다운 생각과 느낌 그대로를 담은 박목월시인의 시들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인 제가 읽기에도

마음이 따듯해지는 책이었어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동시집 읽고

아이들과 시짓기놀이도 참 재미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