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림책이 인상적인 <조금만 기다려 봐>를 만나보았어요.
아이들에게 기다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유아그림책 조금만 기다려 봐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두근두근 설레이는 기다림에 대해 섬세한 그림과 글로 표현한 케빈 헹크스의 신작, 칼데콧 수상한 유아그림책이에요.

둘째라 그런지 떼도 잘 쓰고, 기다리는 거에 익숙하지 않은데,

이번에 유아그림책 조금만 기다려봐를 읽고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여기 다섯 친구들이 있어요.

친구들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귀여운 장난감 다섯 친구들이 무얼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꼬맹이에게 무엇을 기다리는걸까? 하고 물었더니~~ 꽃이라고 하네요.

요즘 날씨가 따뜻해져서 봄날씨가 느껴져서 그런지, 우리 딸도 꽃을 기다리는 건지~

꽃을 기다리는 친구들이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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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올빼미는 달님을 기다렸어요.

우산 쓴 꼬마 돼지는 비를 기다렸고요.

연을 든 아기 곰은 바람을 기다렸지요.

썰매 탄 강아지는 함박눈을 기다렸어요.

하지만 별 토끼는 특별히 무언가를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그저 창밖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이 좋았거든요.

장난감 친구들도 하나하나 다 특징이 있게 그려진 조금만 기다려봐

그냥 보고 있어도 따뜻한 그림이 두근두근 설레이는 기다림과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다섯친구들이 기다리는 이유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기다리는 꽃은 왜 기다리는지 물어보았어요.

이뻐서 기다린다는 우리 아이, 꽃이 피고 지는것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알게 되겠지요?

가끔식 장난감 친구들도 누군가가 훌쩍 떠날 때도 있지만, 항상 제자리로 돌아왔지요.

어느 날 멀리서 코끼리 아저씨가 찾아왔어요.

친구들은 함께여서 행복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코끼리 아저씨를 다시는 볼 수가 없답니다.

깨져버린 코끼리 아저씨를 보고 유리라서 깨져버린거라고 쿨하게 말하는 우리 아이

아직은 이별에 대한거는 잘 모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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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차례대로 계절의 변화도 친구들과 함께 알 수 있었는데요.

다섯 친구들의 표정까지 하나하나 살아있는 그림이 참 귀엽지요?

많은 일들이 있었어도, 다섯친구들이 행복했던 때는 달과 비와 바람과 눈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것이었어요.

기다림에 대한 표현이 참 이쁘지요?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친구들이 기다리는 건 따로 있다는

어느 날 얼룩 고양이가 찾아와 친구가 되었지요.

인형에서 인형이 나오는 마트료시카

우리 아이는 전에 인사동에 갔을때 참으로 신기해하면서 봤는데~

책에서 보니~ 아는 인형이 나와서 그런지 더욱 반가워하면서 보더라구요.

열명의 친구가 되어버려서 다섯 친구들의 웃는 표정이 따뜻해보여서 일까요?

책을 보면서 내내 웃음을 머금고 있는데,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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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행복한 열명의 친구들

또 두근두근 재밌고 행복한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면서요.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조금만 기다려 봐

어린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어도 좋은 유아그림책 조금만 기다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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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아이가 기다리는 것에 대해서 그려보았어요.

꽃을 기다린다던 아이는 창밖에 해, 구름, 비, 꽃을 그렸더라구요.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렸어요.

노란색만 있는 개나리가 아니라 다양한 색이 있는 꽃과 햇살, 구름, 비

우리 아이가 기다리고 있는 그림이에요.

거의 매일 읽었던 우리 첫째, 초등학교에 올라가서 독서록을 작성하기로 했어요.

제일 첫번 째 책인 조금만 기다려 봐

줄거리는 아이가 말하는대로 엄마가 적었어요. 너무 길다고 손이 아프다고 해서 말이에요.

느낌은 직접 쓴 여덟살 아이, ‘내가’ 라는 표현보다는 ‘나도’라는 표현을 썼으면 더욱 좋았을꺼 같지만

우리 아이도 무엇인지 모르지만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아이에게 기다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준 유아그림책 조금만 기다려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