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이 진짜 마술이라고?

시리즈 주니어 대학 12 | 박동곤 | 그림 임익종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6년 2월 5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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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니어 대학>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먼저 <주니어 대학> 도서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청소년 인문 교양서 시리즈로, 심리학부터 문화 인류학, 정치 외교학 등 현재 총 13권이 출판되어있습니다.

<화학> 편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부는 화학에 대한 개념 설명 중심, 2부는 두 화학자의 업적 중심이고 3부는 화학에 관한 궁금증 풀이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들어가는 글’ 에서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일상생활 속 예시를 들며 교양서라는 부담을 덜어줍니다.

우리가 짐승이 아닌 인간이기에 화학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했고, 단순히 물질의 형태를 변화시키는 ‘변형’ 이후에 다양한 과정을 거쳐 성질을 바꾸는 ‘변질’ 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과거 연금술사들은 오줌을 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고 모든 물질은 물, 불, 공기, 흙 이 4가지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또 지금은 문제를 푸는 데 꼭 필요한 간단한 주기율표가 사실 수많은 화학자들의 땀방울과 오랜 일생이 담긴 실험 끝에 완성된 것입니다. 주기율표 외에도 우리가 한 줄로 정리하고 넘어가는 많은 법칙들 역시 한 화학자가 평생을 연구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졌거나 그렇지 않은 그 모든 화학자들이 있었기에 세상이 지금까지 발전된 것입니다. 어려운 현실을 홀로 꿋꿋이 이겨내고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람, 방사능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여인인 마리 퀴리와 결합에 관한 이론을 발표하고 화학에서 생물학까지 건너간 라이너스 폴링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영역에서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두 사람이기도 합니다.  1, 2부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사실들이 언급되며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화학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며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한 마리 퀴리를 보며 반성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플라스틱은 ’이중 결합’ 을 가지고 있는 가장 작은 분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고분자’ 의 일종이고 밀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우리가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3부에서는 또 인조 물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화학자라는 직업의 특징(장점)과 화학자가 되는 과정 역시 담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학생들은 화학자의 길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내용은 ‘화학’ 이라는 광범위하고 막연한 학문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습니다. 화학에 대해 깊이 알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내용이 비교적 짧게 나누어져 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많은 <주니어 대학> 시리즈 도서 중에 읽을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요령을 알려드리자면, 아직 관심 분야를 찾지 못했다면 전집을 구매해 다양한 학문을 접해 보고 고학년이라면 자신이 흥미 있는 학문을 골라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연령 : 초등 고학년  ~ 중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