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도 저희 학교가 이벤트 강연에 선정이 돼서 지난 6월 11일에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어요.

대상이 5,6학년 학생 전체라서 미리 허교범 작가님의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구입해서 학생들에게 읽도록 했어요.

많이 읽을까 걱정했는데 내용이 재미있었는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책을 읽었어요.

독서주간 행사로 5,6학년은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책으로 독서토론을 했네요.

이밖에도 스무고개 탐정 독서퀴즈를 내서 정답을 많이 맞춘 친구에게 책을 선물했어요.

작가와의 만남을 오후 1시 10분부터 강당에서 5,6학년 학생 약 200여명 대상으로 1시간 30분정도 진행했네요.

허교범 작가님은 강의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하셔서 둘러보시고 강의 준비도 하셨어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학생들에게 사전에 질문을 받아두었구요.

강연은 추리소설과 스무고개 탐정의 책 속 이야기로 진행 되었구요.

1시간이 넘는 시간이었지만 강연을 재미있게 해주셔서 학생들이 집중해서 잘 듣더라구요.

강연 중간에 작가님이 직접 책을 선물해주셔서 학생들이 더 좋아했어요.

강연이 끝나고 도서실에서 사인회도 가졌는데요.

책을 소장하고 있는 학생들은 책에다가, 책이 없는 아이들은 작가님이 직접 준비하신 엽서에다 사인을 해주셨어요.

사인을 받고 싶어하는 학생드링 많아 줄이 길었음에도 끝까지 기다려서 사인을 받아 가는 학생들이 많았어요.

사인을 해주시며 아이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눠주시는 다정한 모습에 감동했어요.

 

행사 이후로도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네요. 얼른 5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희학교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비룡소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