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 행사.수업 후기

삐끗해도 괜찮아 : 이진 작가와의 만남

5월 이벤트강연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선정되어 ‘원더랜드 대모험’,'아르주만드 뷰티 살롱’의 작가인 <이진>작가를 초대하여, “삐끗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진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전-중-후 활동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남학생들만 있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인문학적 감성이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대한 반응 및 호응이 어떨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을 모두 씻어내듯 정말 모두 열심히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도서관장을 맡고 계신 황도현 국어선생님의 협조를 받아서 ‘원더랜드 대모험’,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써보고 작가에게 질문하고 싶은 내용을 포스트-잇 용지에 적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또 등장인물 및 작가의 캐리커쳐 그리기 활동을 통해서 즐거운 독후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진 작가’가 방문한 7월 13일(월)은 비가 촉촉히 내려서 설레는 마음을 더욱 들뜨게 만들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만남을 위해 아침부터 버스로 달려오신 작가님 덕분에 학생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의  당일 행사는 <삐끗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작가님의 강연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좌충우돌 작가되기 과정을 통해서 누구나 삐끗하며 넘어질 수 있지만 새롭게 도전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남학생만 있는 마이스터고등학교이기에 여류작가님의 방문만으로도 학생들의 호응은 대단했습니다.  작가님의 재수시절 이야기, 직장생활 및 백수생활에서 겪은 애환과 좌절을 통해서 졸업 후 사회인으로 바로 발을 내놓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멘토로서  직접적, 간접적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작가 강연에 이어서 포스트-잇 용지에 직접 적은 질문지의 내용을 작가님이 직접 선정해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이 뽑힌 학생들에게는 작가님이 직접 사인한 도서가 상품으로 증정되어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에 이어서 동아마이스터도서관에서 준비한 <독서퀴즈>가 진행되었습니다. 독서퀴즈는 작가님의 대표작 <원더랜드 대모험>과 <아르주만드 뷰티 살롱>에 등장하는 이야기와 줄거리, 주제 등을 대상으로 ppt로 구성된  퀴즈문제를 직접 학생들이 골라서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독서퀴즈’를 맞힌 학생들에게는 작가사인 도서가 상품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작가님의 친필 사인을 받는 ‘작가사인회’시간과 ‘단체기념 사진 촬영’, ‘설문지 작성’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계와 전자를 다루는 남학생들에게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지만 작가님의 협조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즐겁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감성과 인성지도, 다각적인 독서교육에 커다란 도움을 제공해준 ‘이벤트 강연’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신 작가님과 비룡사 출판사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즐거운 독서, 행복한 독후활동을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생들이 얼마나 즐거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사진 속의 표정을 보면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