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책 읽기: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글

10월에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국경일인 한글날이 있어요. 한글날은 세종 대왕이 백성들을 위한 우리글, 훈민정음을 만들어 널리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한글은 우리말을 소리 나는 대로 표현할 수 있는 소리글자로, 과학적인 원리로 만들어져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지요.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한글’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를 알려 주는 이야기와 한글의 간결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비룡소의 책을 소개합니다. 아이가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그림책과 우리말과 우리글을 갈고닦아 더욱 아름다운 동시도 함께 만나 보아요.

 

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7 | 글, 그림 박은영
연령 4~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4월 20일 | 정가 14,000원
수상/추천 교보문고 추천 도서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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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ㄱㄴㄷ (보기) 판매가 12,600 (정가 14,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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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나무 옆을 지나 기차가 달려가고 있어요. 마을을 거쳐서 비바람 속을 헤치고요. 빨갛고 아담한 기차를 따라 ㄱㄴㄷ 여행을 떠나요. 『기차 ㄱㄴㄷ』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를 소재로, 문장 속에서 즐겁게 한글 자음을 익히도록 유도하지요. 글자 하나하나보다는 단어, 또는 문장을 통한 언어 습득이 효과적이라는 세계 언어학자의 연구 결과가 말해 주듯, 동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연상 작용으로 한글에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한글을 더 쉽게 배울 수 있어요. 환상적인 색채와 아이들의 솔직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선이 돋보이는 그림들은 아이들의 인지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을 함께 충족시켜 줄 거예요.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한글의 아름다움, 우리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책이지요.

 

시리즈 비룡소 아기 그림책 50 | 글, 그림 박은영
연령 2~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7년 1월 19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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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ㄱㄴㄷ(보드북)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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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비룡소 창작 그림책 8 | 글, 그림 박은영
연령 4~6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7년 4월 30일 | 정가 8,000원

 

시리즈 비룡소 아기 그림책 54 | 기획 박정선 | 그림 백은희
연령 2~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7년 10월 26일 | 정가 13,000원
수상/추천 북스타트 추천 도서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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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치자 가나다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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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 주변에서 자주 쓰는 간단한 말들을 큰 소리로 외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자를 배울 수 있어요. 무서운 개가 가까이 오면 ‘가!’, 치과에서 입을 벌릴 때는 ‘아~’, 공을 힘껏 ‘차!’ 등, 생활 곳곳에서 발견하는 글자로 말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한글이 친근하게 느껴질 거예요. ‘가’’에서는 ‘ㅏ’가  손을 쭉 뻗은 모습이고 ‘아~’에서는 ㅇ이 입속 모양으로 되어 있는 등, 내용을 한껏 살린 글자 디자인은 아이들이 글자를 쉽게 기억할 수 있게 도와요. 또한 글자가 매끄럽게 도드라져서 글자의 모양을 손으로 만져 볼 수 있고, 부록의 글자 카드를 조합해 새로운 낱말을 만들어 볼 수도 있지요. 『쉿쉿!』의 작가 백은희의 사랑스러운 그림이 더해진 재미있는 한글 공부 책이자 가족 간의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그림책이기도 하지요.

 

시리즈 그림책 단행본 | 최승호 | 그림 이선주
연령 5~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7년 8월 10일 | 정가 10,000원

“강물은 누가 먹지? 나뭇잎은 누가 먹어? 동전은 누가 먹지?” 엉뚱하고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풀면서 숨은 그림과 낱말을 찾아요. 기역부터 히읗까지 각 자음으로 시작하는 다양한 낱말들이 그림 사이사이에 숨겨져 있어요. 단어를 큰 소리로 읽어 보고, 그림과 대치해 보면서 놀이하듯 낱말을 익힐 수 있지요. 세밀하고 입체감 넘치는 이선주 작가의 그림은 이집트, 그리스,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등 다양한 나라를 배경으로 삼아 마치 수수께끼와 함께 세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줘요. 각 나라마다 중심 이미지들을 내세워 한글과 함께 세계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도 있고요.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로도 잘 알려져 있는 최승호 시인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수수께끼와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아이들이 책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책과 함께 놀 수 있도록 유도하지요.

 

연령 3~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12월 8일 | 정가 13,000원
연령 3~7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12월 8일 | 정가 13,000원
『고슴도치야, 무얼 보니?』와 『야금야금 사과』는 이야기를 따라 한글 자음과 모음을 숨은그림찾기로 배우는 한글 그림책이에요. 고슴도치와 너구리, 다람쥐 등 동물 친구들에게 묻고 답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로 자음을 익히고 좌충우돌 애벌레의 모험을 따라가며 모음을 공부해요. 한쪽에는 커다란 자음, 또는 모음 그림을 배치하여 그 자음과 모음을 활용한 단어를 보여 주고, 다른 한쪽에는 에피소드 중심의 그림에 그림 단어를 숨겨 아이들이 둘을 비교하며 흥미를 돋울 수 있게 했어요. 다양한 동물의 살아 있는 표정과 몸짓, 자연의 다양한 모습은 이야기를 동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정겨운 색감으로 그려진 수채 그림과 부드러운 먹선의 조화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지요. 아슬아슬, 야금야금, 뾰족뾰족, 다그닥다그닥 등의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하여 자음, 모음이 주는 어감의 차이와 운율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연령 6~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8년 12월 15일 | 정가 10,000원

굼벵이와 지렁이는 길을 가다가 커다란 바위를 만났어요. 어떻게 지나갈지 한참 승강이를 하는데 바위가 우렁우렁 말해요. 노래를 불러 주면 점점 작아져서 지나갈 수 있을 거라나요? 굼벵이가 먼저 노래를 시작하는데……. 오래전부터 전해 오는 익숙한 노래도, 잊혔던 보석 같은 노래도 만날 수 있답니다. 말놀이 같은 가사를 소리 내어 읽다 보면 고개를 까딱이며 노래를 흥얼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지요. 옛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이를 만들어 내고 놀이에 맞는 노래를 지어 불렀듯 『노래나라 동동』의 노래들은 요즘 아이들의 상상력을 북돋우고 자기 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지요. 그림 작가 이혜리가 보여 주는 주인공들은 그림과 노래 안에서 뛰놀며 슬프고 기쁘고 즐겁고 약 오르는 기분을 생생히 전달해요.

 

 

연령 6~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1998년 7월 1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교보문고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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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놀이 나라 쫑쫑 (보기) 판매가 9,900 (정가 11,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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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끔이 속에 빤빤이, 빤빤이 속에 떫떠리, 떫떠리 속에 얌얌이는 뭘까요? 말놀이 나라에서 보물찾기 놀이가 벌어졌어요. 숨겨진 쪽지를 하나씩 찾으며 말놀이 고개, 수수께끼 고개, 이야기 고개 등 열두 고개를 넘는 동안 다양한 말놀이로 단어의 생김새와 특징을 알게 되지요. 수수께끼와 끝말잇기부터 ‘댁기놈 대나무와 방귀 뀌는 뽕나무’와 같은 짧은 이야기, ‘우리 집은 너무 시끄러워요’ 같은 긴 이야기까지 단계별로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말과 글을 배우는 재미에 푸욱 빠지게 될 거예요. 다양한 패턴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지루할 새가 없이 반복적으로 읽고 쓸 수 있게 도와요. 독특한 색감의 자유분방하고 재미난 그림이 재기 발랄한 글과 어우러지며 상상력을 북돋워 줘요.

 

 

연령 5~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월 8일 | 정가 11,000원

‘삽살 삽살 삽살개/ 눈이 있냐 삽살개/ 누런 털은 황삽살/ 잿빛 털은 청삽살’, 소리 내어 읽어 보니 우리말의 리듬이 재밌게 느껴지지요?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다섯 번째 리듬 편에 실린 동시 「삽살개」의 일부예요. 경쾌함과 흥겨움이 듬뿍 묻어나고 우리말의 정겨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게 해 줘요. 아이들은 신나는 말놀이를 통해 소리와 뜻을 요리조리 맛보며 우리말의 재미를 느끼고 리듬과 언어에 대한 감각, 상상력을 키워요. 같은 글자라도 문맥과 띄어쓰기에 따라 다른 말, 운율과 비유에서 오는 말맛, 연과 연 사이의 공간적 흐름 등 시의 형식과 특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문학상 등 국내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 온 최승호 시인이 다양한 사물과 동식물, 자연을 관찰한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다운 시선을 더해 재치 있게 풀어냈어요. 윤정주 작가의 섬세하고도 재미있는 삽화는 시에 생동감을 더하며 읽는 내내 웃음 짓게 만들지요.

연령 4~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5년 3월 31일 | 정가 11,000원
연령 4~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6년 10월 27일 | 정가 11,000원
연령 4~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7년 8월 3일 | 정가 11,000원
연령 4~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8년 12월 26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동원 책꾸러기 추천 도서 외 1건
연령 3~9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2월 23일 | 정가 21,000원
수상/추천 교보문고 추천 도서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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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1 (보기) 판매가 18,900 (정가 21,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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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동시야 놀자 10 | 안도현 | 그림 설은영
연령 5~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6월 18일 | 정가 10,000원

가지가지 밥과 누룽누룽 누룽지, 파마한 라면, 동글동글 보름달 같은 단무지, 노릇노릇 군만두……. 입에 착착 달라붙는 먹거리에 대한 시를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로도 잘 알려진 안도현 시인이 유머러스하게 풀어냈어요. 그림책, 동화 작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안도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인 『냠냠』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순수하고 장난기 가득한 동심의 세계를 마음껏 담아냈어요. 멸치볶음, 누룽지, 콩자반, 된장국 등 건강한 먹거리를 소재로 음식의 맛, 모양, 색, 냄새, 조리 방법 등을 풀어내어 오감을 자극할 뿐 아니라 풀로 만든 우유, 빗줄기로 만든 국수 등 독특한 상상으로 읽는 내내 웃음을 자아내며 입맛을 돋우지요. 설은영 작가의 유쾌한 그림이 잘 버무려져 맛깔나고 푸짐한 느낌을 더해요. 밥 한 숟가락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 주고 싶은 마음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 있어요.

 

 

김선희 | 그림 한지선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9년 1월 23일 | 정가 8,500원

세종 대왕은 스물여덟 자만 알면 어떤 말과 소리도 쓸 수 있는 훈민정음, 즉 한글을 만들었어요. 세종 대왕 덕분에 우리는 우리말을 우리글로 표현할 수 있어요. 훈민정음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록되었지요. 「새싹 인물전」시리즈의 『세종 대왕』은 태종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책벌레 충녕군이 어떻게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세종 대왕’으로 남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보여 줘요. 세종 대왕은 백성들을 위해 농사법을 찾고 여진족과 왜구를 몰아냈어요. 또 신분 차별 없이 능력 있는 인재를 뽑아 쓰고 나라를 폭넓게 발전시켰어요.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김선희 작가의 글과 한지선 작가의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그림, 부록으로 실린 다양한 사진 자료가 세종 대왕의 삶과 업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요.

 

시리즈 새싹 인물전 51 | 이은정 | 그림 김혜리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9월 29일 | 정가 8,500원

세종 대왕이 훈민정음을 백성들에게 널리 알린 지 수백 년이 지나도록 훈민정음을 얕잡아 보고 한문을 진짜 글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주시경은 열다섯에 훈민정음을 처음 배우면서 우리말을 소리 나는 대로 쓸 수 있는 우리글의 명쾌함에 푹 빠져들었지요. 이후 주시경은 우리말과 글을 연구해 실생활에 맞게 바로잡고, 가르치며 우리말 우리글을 지키는 데에 힘썼어요. 일제강점기에도 굽히지 않고, 우리말 지키기에 앞장섰던 국어학자 주시경의 삶을 『소나기밥 공주』의 이은정 작가가 쓰고, 밝고 화사한 그림을 선보여 온 김혜리 작가가 그려 냈어요. 부록으로 주시경이 쓴 한글에 관한 책과 최초의 한글 신문인 《독립신문》, 한글날의 유래, 주시경과 함께 한글을 연구한 학자들을 소개하지요.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10월 22일 | 정가 8,500원

준호와 민호와 수진은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조선 초기 경복궁으로 갔어요. 마법으로 옷을 갈아 입고 신이 난 것도 잠시, 너무도 감쪽같은 옷 때문에 수진이 궁녀에게 끌려가고 말아요. 한편 준호와 민호는 수진을 기다리다 백성을 위해 우리글을 만든 세종 대왕을 만나게 되지요. 하지만 높은 대신들이 쉽고 편한 훈민정음을 반대하는 바람에 세종 대왕의 표정은 영 밝지 않아요. 과연 세종 대왕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세종 대왕이 어떻게 우리글 훈민정음을 만들게 되었는지, 대신들이 왜 훈민정음 반포를 반대했는지 등 훈민정음 창제의 역사를 들여다보며 우리글 훈민정음과 세종 대왕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줘요. 부록에는 세종 대왕의 다양한 업적들과 과학적인 우리글 한글에 대한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어요.

  1. 김자순
    2012.11.9 1:00 오후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재미잇을거 같아요~~

    URL
  2. 황유정
    2012.10.25 1:47 오후

    한글이 없었다면 참 불편했을꺼 같아요..^^우리글,우리말 사랑합니다.

    URL
  3. 전선희
    2012.10.18 8:37 오후

    새싹 인물전 을 읽고, 우리말,글의 소중함에 대해 더 생각해볼수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