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심리 여행

한 달 후면 아이의 학년이 바뀝니다. 엄마들이 바짝 긴장을 하는 시기이지요. 아이의 공부와 관련해 엄마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지는 때인데 물론 엄마한테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엄마보다 아빠가 아이 공부에 더 많은 관심을 쏟기도 하니까요. “공부는 못해도
사람의 내면에 존재하는 두 마리 늑대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 사이에 전해지는 우화이지요.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말합니다. “아가야! 사람들 마음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단다. 두 늑대는 매일매일 끔찍하게 싸우는데 싸움이 끊이질 않아. 검은
2013년 올 한 해 행복하셨나요?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는 기분은 어떠신가요? 별 탈 없이 잘 지내온 것에 감사하면서도,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괜히 쓸쓸하고 울적하고 외롭습니다. 공허함도 밀려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면 괜히 눈물도 나고요.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남자아이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아이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식의 얘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양성평등의 시대, 성역할 고정 관념이 많이 옅어진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아들과 딸을 동시에 키우는 엄마들은 이구동성으로 딸보다 아들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합니다. 의도적이든, 습관적이든, 선의의 뜻에서든 하루에 한두 번의 거짓말은 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부모는 없겠지요? 그런데도 아이의 거짓말은 걱정이 됩니다. 한두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 선행 학습에 신경 쓰거나 취약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시킨 엄마들은 아이의 2학기 성적을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고 하네요. 엄마들 얘기를 들어 보면 전반적으로 성적이 낮은 경우보다 아이가 아는 문제를 틀려 올 때가
얼마 전 지인 두 명이 그림책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연구소에 찾아왔습니다. 아이를 사이에 두고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는 관계인지라 따로 오면 좋을 텐데 싶었지만 꼭 함께 오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정보를 공평하게 제공하지 않을 거라는
부모 교육을 할 때마다 물어봅니다. 내 아이라도 정말 싫을 때는 언제인가 하고요. 자주 듣는 대답 중 하나는 ‘할 일은 제때 안 하고 엉뚱한 짓을 할 때’입니다. 엄마들 기준에서 아이가 할 일이란 주로 스스로 숙제하기, 공부하기,
“Q & A로 알아보는 독서 교육 노하우 : 이런 게 궁금해요” Q1.아이가 책에 관심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책에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까요? 유아기 자녀나 초등 저학년 아이의 경우 책꽂이에 있는 책을 꺼내 방바닥에 미로를
요즘 저는 매일 아침 책 보따리를 들고 초등학교 정문을 들어섭니다. 자녀 독서 교육을 주제로 학부모 대상 강연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상담사가 왜 독서 교육을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문학치료사들은 내담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데 필요한 책들을 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