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심리 여행

또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입니다. 시간은 어김없이 우리를 12월에 데려다 놓습니다. 비룡소 독자님들 모두 올해도 별 탈 없이 보내셨지요? 크게 이룬 것은 없지만,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 가운데 달성하지 못한 것이 더 많지만 이렇게 숨 쉬며
“자연과 가까워지면 병과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지면 병과 가까워진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게 하고, 마음껏 탐색하게 하는 숲 유치원과 자연 친화 교육을 지향하는 유치원이 늘고 있습니다. 도심에 있는 유치원에서도 생태 그림책으로
봄도 아닌데 요즘 저는 꽃을 노래하는 그림책에 푹 빠져 있습니다. ‘꽃’은 아름다움의 대명사이고 사람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 주는 귀한 선물이라 계절과 상관없이 꽃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누구나 꽃 선물을 좋아하고 꽃말을 기억하며 의미
평화와 인권, 공존과 공생을 이야기하는 그림책들을 관심 있게 보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그림책들을 치유 활동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과 분쟁, 테러, 갈등을 비롯해 편견, 불합리, 폭력이 난무하는 사회 환경 때문에
그림책을 공부하는 엄마들과 함께 올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림책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만나면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모두들 이때만큼은 집안일, 아이들, 미래에 대한 걱정을 잊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 평화로운 표정입니다. 하루는
인생은 한 편의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겁니다. 인생 이야기가 희극이 되느냐, 비극이 되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아직까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상담사는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들을 자주 만납니다. 개인적으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도 많지만 도서관이나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마련한 독서 교육이나 독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는 경우도 많지요. 저뿐 아니라 연구소에서 함께 일하는 다른 상담사들도 거의 매일 10대들을
최근에 『행복한 가족의 8가지 조건』(랜덤하우스코리아)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가족 상담 전문가로 유명한 미국의 스콧 할츠만 박사가 쓴 책입니다. 24년간 가족 행복을 연구해 온 임상 경험과 2008년 2월 1일부터 2008년 12월 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1,266명의 가족
완연한 봄입니다. 그림책 『코를 킁킁』(비룡소)을 펼쳐 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들이 봄 냄새를 맡으며 달려간 곳에 노란 꽃 한 송이가 피어 있네요. 겨울의 끝자락에 피어난 꽃을 보며 동물들은 기뻐하며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봄은 그림책을 보던 엄마랑
작년 12월 한 유치원에서 마련한 아빠 교실 프로그램에 강사로 선 적이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기가 주제였지요. 토요일 오전 시간에 마련된 프로그램이었는데 참여한 아빠들의 눈가에는 피곤함이 역력했지만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에 한 아빠의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