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 작가와의 만남 : 유은실 작가 북 콘서트
‘헤맬 권리, 성장할 권리: 일수의 탄생, 나의 탄생’
_2014. 1. 25 (토) | 영등포아트홀
2014 영등포문화재단 저자와의 만남,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유은실 작가 북 콘서트가 1월 25일 토요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350여명의 독자들께서 함께 자리해 주셨답니다.
유은실 작가님의 최근작 『일수의 탄생』을 테마 도서로 하여
영등포 관내 3개 도서관에서 사전 독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헤맬 권리, 성장할 권리: 일수의 탄생, 나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우리 모두의 삶을 응원하는 따뜻한 이야기,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책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헤맬 시간을 줬으면 좋겠어요. 헤맬 시간이 없다는 건 참 슬퍼요. 이런 시대일수록 정신적인 가치를 우위에 두지 않고는 세상을 헤쳐 나가기가 쉽지 않지요. 침몰하지 않고 가려면 정신적 충만 없이는 살기 힘들어요. 지금 아이들이 문학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것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 유은실 작가 인터뷰 중에서 -
객석을 가득 채운 독자 여러분,
영등포구민 분들은 물론, 인천에서 오신 분도 계셔서 더욱 감사 했습니다.
『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등 작가님을 감동시켰던 책과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셨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독자와 작가가 손을 맞잡는 일인 것 같아요.”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선생님의 큰 팬 중 한 분이기도 한 유은실 작가님이 린드그렌 선생님의 핸드프린팅에 작가님의 손을 맞대어 보셨대요.
책을 통해 작가와 독자가 만나 대화하는 놀라운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유은실 작가님의 강연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Astrid Lindgren) 1907~2002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
어린 꼬마들부터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질의 응답 시간에 참여하여 행사의 열기는 더해 갔습니다.
북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따뜻하게 마무리 해 주신 ’레인보우 하모니카 앙상블’의 축하 공연.
하모니카 앙상블의 멋진 공연으로 2014 영등포문화재단 첫 번째 북 콘서트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 부터 어르신까지,
친구와 가족까지,
빗길에 발 걸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