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정 도일과 포시 4

위험한 생일 파티

원제 Doyle & Fossey Science Detective (The case of the Barfy Birthday)

미셸 토레이 | 그림 바바라 조핸슨 뉴먼 | 옮김 노은정

출간일 2004년 7월 5일 | ISBN 978-89-491-5146-5 (89-491-5146-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4x208 · 138쪽 | 연령 10~13세 | 절판

책소개

동생에게 독을 먹인 것 같다고?

똑 소리 나는 답을 원한다면 도일과 포시에게 전화를 하자. 애지중지 키우던 돼지가 깊고 어두운 우물에 빠졌다고? 나무 위의 오두막집에서 열린 잠옷 파티를 썰렁한 유령이 망쳐 놓았다? 역시 해결 방법은 뻔하다. 망설이지 말고 당장 과학탐정 도일과 포시에게 전화를 걸자.

편집자 리뷰

동생이 토하고, 토하고, 계속 토하는데
아무래도 내가 만들어 준 음료수에 독이 들었던 것 같다!
이럴 땐 망설이지 말고 과학탐정 도일과 포시에게 전화를 하자!

누구나 한번쯤은 탐정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아주 작은 단서를 가지고 어려운 사건을 척척 풀어나가는 명탐정이 되는 꿈을 말이다. 번개에 맞은 것처럼 삐죽삐죽한 머리에 똥그란 안경이 항상 코끝에 걸려 있는 드레이크 도일과 5학년 아이들 중에서 달리기도 제일 빠른 똘똘이 넬 포시, 두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으로 과학탐정이다. 그것도 어떠한 사건이라도 문제의 해답을 꼭 집어내는 학교에서도 소문난 명탐정이다. 과학탐정이란 과학 지식을 이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탐정을 말한다. 우선 사건 의뢰가 들어오면 도일과 포시는 당장에 달려가, 돋보기로 꼼꼼히 관찰하고 온도를 재고 그래프를 그리는 등 사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그런 다음, 가설을 세우고 실험으로 검증한 후 해답을 척 찾아내는 것이다.

두 과학탐정이 똑 소리 나게 사건을 해결하는 걸 보면서 독자들은 우리 주위의 얼마나 많은 이상한 일들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환경지킴이 넬 포시와 함께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마지막으로 책 뒤에는 「천재 과학자를 위한 활동과 실험」이란 장이 있어서 두 과학탐정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이용한 과학 지식과 실험을 소개한다. 게다가 비밀 편지 보내는 법 등 재미있는 실험도 할 수 있다.

실제 내 친구의 이야기일 수 있는 사실적인 사건들

「과학탐정 도일과 포시」 시리즈에서는 이리저리 잘 걸려 넘어지는 드레이크와 자연을 사랑하는 환경지킴이 넬뿐 아니라 등장 민물의 개성이 또렷하다. 도일과 포시의 적수인 욕심 많고 엉뚱한 과학자 프리스코 외에도 예의 꽝 대왕 슬로언, 심술궂고 남을 괴롭히길 좋아하는 덩치 큰 발로니, 못 말리게 건강에 신경 쓰는 조, 공주병 환자 발레리, 돼지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카우보이 소녀 제시 등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이 나온다. 이런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인 만큼 일어나는 사건도 아주 다양하다. 기운이 없다는 동생에게 건강음료를 만들어줬다가 동생이 계속 토하기도 하고, 공주 클럽 모임에서 빠졌다고 ‘덜덜 으스스 복수 작전’을 세우는가 하면, 애완용 돼지가 웅덩이에 빠졌다며 울고불고 눈물을 흘리며 사건을 의뢰하기도 한다.

도일과 포시는 이런 아이들의 사건을 해결해 주며, 가끔은 엉뚱한 과학자 프리스코와 경쟁을 하기도 한다. 무슨 경쟁이냐고? 우물에 빠진 92킬로그램의 거대한 돼지를 누가 먼저 구해 내느냐 하는 이런 경쟁 말이다.

아이들에게 환경 사랑의 방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의 큰 특징은 아이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알려 주는 것뿐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도 함께 깨닫게 해 준다는 것이다.

어느 날 넬의 집 앞에 웬 상자가 놓여 있다. 그 상자 안에는 희귀한 종의 아기 제비갈매기 여덞 마리가 들어 있었는데 곧 두 마리가 죽고 여섯 마리만 남게 됐다. 누가 이 불쌍한 아기 제비갈매기를 넬의 집 앞에 버리고 간 걸까? 도일과 포시는 이 아기 제비갈매기들을 어미 새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사건을 하나씩 풀어가며 자연을 사랑하는 환경지킴이 넬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 사랑의 방법을 배워보자.

비밀 편지 쓰는 법 등 재미있는 실험이 소개되어 있다.

책 뒤에는 「천재 과학자를 위한 활동과 실험」이 있어 드레이크와 넬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이용한 과학 지식을 간단한 실험과 함께 소개한다. 넬은 드레이크에게 매번 비밀 편지를 보낸다. 이번 편에서는 드레이크는 이상한 알파벳과 숫자의 나열에서 넬이 보낸 메시지를 읽어낸다. 과연 어떻게 암호를 푸는 걸까? 또 드레이크와 넬은 덩치 큰 발로니도 구해내지 못한 거대한 돼지를 어떻게 그렇게 쉽게 우물에서 꺼낼 수 있었을까? 정말 궁금해 죽겠다고? 이럴 때는 이 책을 펴고 「천재 과학자를 위한 활동과 실험」을 읽어 보자. 이런 사건 해결의 열쇠뿐 아니라 우리도 과학탐정이 될 수 있도록 나만의 실험실을 꾸미는 법과 실험 공책을 쓰는 법, 탐정의 필수 사항인 관찰력을 높이는 방법이 모두 소개되어 있다.

이제 우리도 연필을 귀 뒤에 꽂고, 돋보기를 하나씩 들고 도일과 포시와 함께 알쏭달쏭 이상야릇한 사건들을 풀어 보자.

작가 소개

바바라 조핸슨 뉴먼 그림

자신의 첫사랑인 그림을 다시 그리기 전까지 꼭두각시 인형극을 한 적도 있고, 10년 동안은 섬유 아티스트로 활동하여 상까지 받았다. 『너무나 많은 나』, 『뒤죽박죽 괴물 얼굴』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노은정 옮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쉬잇! 다 생각이 있다고』, 『생일 축하해요, 달님!』,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마녀 위니」시리즈, 「마법의 시간여행」시리즈,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시리즈 등 300권이 넘는 책들을 번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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