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행복을 나르는 버스, 아이들과 함께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아요!
행복을 나르는 버스…제목에서 부터 느껴지는 따뜻함이 참 좋아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그림책 최초 2015 뉴베리 상과 칼데콧 명예상을 동시 수상한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행복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 나눌수 있었던 책!!!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평범함을 되돌아 보며…
그 속에서 행복함과 즐거움을 찾을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시제이와 시제이 할머니~~
책 표지에서 손을 잡고 버스를 기다리던 아이와 할머니의 모습인데요.
교회에 갔다가 촉촉히 비가 내리는 날…
시제이와 할머니는 어디론가 향하고 있네요.
함께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할머니와 아이의 모습이 참 정겹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모습은 언제 보아도 참 보기 좋은것 같아요.
시제이와 할머니는 데니스 기사 아저씨가 모는 불 뿜는 악어 버스를 탔어요.
늘 시제이에게 마법을 보여주는 데니스 아저씨~~
덕분에 시제이는 기분좋게 버스를 타곤 하지요.
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모습들이 모두 제 각각인데요.
앞을 보지 못하는 아저씨에게 시제이는 자리를 양보해준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제이에게…
할머니는 꼭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는건 아니라며..
어떤 사람들은 귀로 세상을 본다고 이야기를 해주지요.
아저씨는 코로도 볼수 있다며 할머니의 말을 거드는데요.
세상을 볼수 있는건 눈만이 아니라는 걸 잊고 있었는데…
이 그림책에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느껴볼수 있었답니다.
눈을 감고 두 팔을 벌리며…
한껏 음악에 심취해있는 시제이의 모습~~
그 모습이 참 자유롭고 즐거워보이는데요.
온 몸으로 음악을 느끼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이랍니다.
눈으로만 보였던 단편적인 세상의 모습이 아니라…
눈을 감았을때 비로소 느껴지는 아름다운 마법같은 세상~!!
시제이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시제이와 할머니가 지나는 길은 스산하고 지저분해보이는데요.
할머니는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내지요~
“아름다운 것은 어디에나 있단다.
늘 무심코 지나치다 보니 알아보지 못할 뿐이야.”
우리는 늘 바쁘게 지나치는 일상속에도 늘 아름다움이 숨어 있었다니…
지나쳤던 작은거에서 즐거움, 행복을 찾을수 있다는 할머니 말씀이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할머니가 찾아낸 아름다움을 무엇일까??
모르고 지나쳤던 또다른 아름다움은 없을까??
버스를 타고 할머니와 함께 손을 잡고 걸어 도착한 곳은
바로 무료 급식소였지요.
처음에는 오고 싶지 않은 곳이였는데…
버스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길을 지나 오면서 시제이는
어느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책 제목처럼 행복을 나르는 버스 덕분이였을까요??
아니면 무심코 지나쳤던 길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할머니의 영향일까요??^^
시제이가 버스를 타면서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할머니를 통해 늘 무심코 지나쳤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고…
그 속에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느껴볼수 있었던것 같아요.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도 행복을 찾는건 어렵지 않다는 걸!!
행복이란 거창한게 아니더라구요!!!
따뜻함을 느낄수 있었던 그림책을 읽고 난후…
아이들과 함께 활용할수 있는 독서활동지도 함께 들어 있더라구요.
전 요런거 참 좋아하는데요~~
책 읽고 난후 바로 아이들과 활동 이어 나가면서
이야기 나눌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이지요.
행복이 뭘까??
남매들에게 물어 봤더니 대략적인 느낌은 대충 알고 있는듯 했어요^^
손을 잡고 버스를 기다리는 할머니와 친구의 모습에 관심 갖는 아이들이랍니다.
나무가 굵은 빨대로 비를 쭉쭉 빨아 마시고 있다는 할머니의 말에…
시제이는 나무에 빨대를 찾지 못하는데요.
울 딸아이는 빨대는 안쪽에 있어서 잘 안보이는 거라고 이야기를 하네요~ㅎㅎ
버스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시제이와 남매들~!!
각각 다른 모습의 사람들이지만 함께 음악을 즐기며 행복함을 느끼는 모습인데요.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느끼게 되지요.
오히려 아이들은 작은거에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지만…
어른들의 경우 그렇지가 못하는건 같은데요.
아이들과 함께 행복을 나르는 버스를 읽으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지금 이 순간도…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독서 활동지 보니깐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른 곳 찾기 게임도 있고…
내가 마주쳤던 사람들을 모습을 기억해보고 그려보는 활동도 있네요~
주어진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그림책과 관련해 이야기 나눌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예요.
커다란 공간에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그려보는 아이들~
우선 아파트부터 그리고..아파트에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도 일일이 적어보더라구요.
덕분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알게 되고~ㅎㅎ
그림 그리고 질문에 답도 해보고~행복함을 느껴보는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