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이야기를 담은 전래동화 참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다양한 출판사, 글쓴이에 따라서 이야기의 느낌이 다양하다는걸 느끼게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쉽게 ‘해님달님’으로 익숙한 이야기이기도 하다보니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답니다^^
비룡소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보다는
그림자체가 위험하고 위기이고 위급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내용자체부터 다소 무거운 이야기이지만
권성징악을 담은 이야기다보니 아이들은 그저
‘나쁜 호랑이가 벌을 받았다’, ‘남매는 착해서 동아줄이 내려왔다’라는
내용으로 만족스러운 결과에 이 이야기를 좋아하곤 한거 같아요.
역시나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비슷한 생각을 갖고 보더라구요!
그런데~ 뭔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
호랑이가 어머니를 잡아먹고 아이들에게 가서 엄마 흉내를 낼때
정말 긴장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와 올라가는 남매를 보면서 다행이다는 생각을!!
다른 전래동화와 다르게 비룡소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는 금빛줄, 은빛줄이 내려왔답니다.
그리고! 비룡소<해와 달이 된 오누이>책에서는
호랑이가 동아줄을 내려달라고 소원을 빈 부분이 조금 다르답니다.
책에서는 “하늘님, 나를 살리려거든 썩은 줄을 내리고, 나를 죽이려거든 성한 줄을 내리시오!”
라고 소원을 빌었어요.
바로 소원을 거꾸로 빌었답니다!!
그래서 호랑이에게는 썩은 줄이!!
전체적인 내용은 우리가 알던 그내용!!
하지만 내용속에서 표현하고 있는 것들은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었답니다.
맥락은 같더라도 표현하는게 다르기때문에
다양한 느낌의 전래동화를 보는거 참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룡소의 전래동화시리즈 중 한권인 <해와 달이 된 오누이>
5세이상 추천도서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7살, 5살인 우리집 꼬맹이들이 보기 딱 좋은 책이더라구요!
아이가 집중해서 보고 심각한 표정을 하면서 본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7세 추천도서이자 5세추천도서입니다!!^^
집에 비슷한 내용이 있더라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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