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고릴라 박스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만화책 시리즈 <마인드 스쿨>을 발행 중입니다.
<마인드 스쿨> 시리즈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기획하고 인기 만화가가 그림을 그린 인성만화로서 현재 14권까지 출간되었답니다.
이 인성만화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질 예정인데, 아이들의 학교 공부나 성적보다도 인성과 배려와 협력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치가 있음을 알려주는데, 아이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인성 교육에 다가가게합니다.
최근에 발행된 <마인드 스쿨> 14권에서는 <채소는 정말 싫어!>라는 제목으로 식습관이 좋아지는 내용이랍니다.
까칠한 성격의 편식녀인 강슬비와 먹는 것이 남는 것이 교훈인 뚱뚱이 서석진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입니다. 초드악생 아이들을 뽑는 ‘슈퍼스타 초등학생’에 참가헤 꿈을 이루려는 슬비와 슬비의 권유로 함께 슈퍼스타에 참가하는 석진이의 흥미로운 편식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이돌을 꿈꾸는 까칠한 편식 소녀 강슬비는 채소는 입에도 대기 싫어해서 밥 먹을 때마다 엄마와 신경전을 벌입니다.
브로콜리를 먹이려고 엄마가 도시락을 들고 슬비를 따라다니는 이 그림을 보더니 딸 아이가 엄마와 똑같다고 호들갑을 떠네요. 모든 엄마들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듯 싶어요.
슬비와 같은 반인 석진이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어 살이 찌자 아이들한테 뚱뚱하다며 놀림을 당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슬비는 초등학생 아이돌을 뽑는 오디션 슈퍼스타 초등학생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석진이를 설득해 함께 참가하려고합니다.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슬비는 살을 찌우고, 석진이는 다이어트를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슬비의 편식습관을 고치려는 노력과 석진이의 다이어트 노력이 정말 눈물겹게 펼쳐집니다.
그러나 오디션 날 슬비는 배가 아파 병원에 실려가고 갑작스럽게 식습관을 바꿔서 위벽이 부어서 결국은 입원을 하게됩니다.
오디션은 물건너 간 걸까요?
석진이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오다션을 무사히 봤을까요?
마지막 부분에 재미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책이 끝나는 부분에는 천근아 서생님의 <토닥토닥 한마디>를 실어서 아이들의 리얼한 경험을 들려주니 어른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랍니다. 균형잡힌 식습관은 정말 중요한데,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답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지키는 방법은 6가지가 있는데 꼭 기억하면 좋을듯 합니다.
첫째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둘째 가능한 싱겁게 먹기, 셋째 물을 자주 마시기, 넷째 골고르 먹기, 다섯째 잠자기 3~4시간 전에는 금지, 마지막 여섯째 다른 일을 하면서 먹지 않기 랍니다. 어른인 저도 꼭 기억해야겠어요.
여느때처럼 소파에 다른 책을 늘어놓고 이 <마인드 스쿨> 읽기에 푹 빠져있던 채성군은 책을 읽고 독서퀴즈를 만들었네요.
책을 다 읽고서는 TV를 볼때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저신의 경험을 적어놓은 부분에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과자 한 봉지를 끝도 없이 금방 먹게된다고 합니다
그다지 편식을 잘 하지않는 채성군은 식습관을 일깨워주는 책이라서 흥미로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