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Z
비룡소
2015 선댄스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지 포 자카리아] 원작소설!
표지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 최후의 Z
영화제 경쟁부분 진출작이라는 문구로 영화로도
나왔음을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두렵다’ 라는 짧고 강한 한마디로 시작합니다.
일기 형식으로 화자는 열여섯살 소녀.
배경은 핵전쟁 후 방사능에 피폭된 세상
그러나….열여섯 앤이 있는 그곳은 어떤 이유에선지…
초록빛이 있고…냇가에 고기도 있고…가축들도… 살아 숨쉬고 있답니다.
사람들은 골짜기만의 날씨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그래서 였을까…?…앤이 있는 골짜기는 핵으로부터 무사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앤의 가족들은 다른 세상의 궁금증을 안고 떠나지만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혼자 남은 열여섯 소녀 앤
몇주간 흘러 나오던 라디오 방송도 끊어지고…
누구와 소통할수 없는 막막하고 혼자남은 삶!
혼자 남아 있지만….혹시나 누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리고 지금 처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존의 방식을 강구한답니다.
어리지만…닥친 환경속에서 생존의 생각뿐 아니라 혹시 모를일에 대해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법들을 취하는 모습…들을 보며….
어쩜 저리도 현명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먼 곳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그 연기는 점점 앤이 있는 곳과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누구일지 모르는 그 남자는 앤이 있는 공간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앤은 그 사람을 멀리서 지켜봅니다.
남자 또한 골짜기 이곳 저곳를 둘려보며 방사선측정기로 확인해봅니다.
그렇게 조심스러운 행동을 하던 그가….
순간 방심하며 냇물에 뛰어듭니다…
그 이후…..남자의 인기척이 없자, 앤은 그에게 다가갑니다.
방사능에 피폭된 남자는 화학자 존R. 루미스
고열과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는 그를 옆에서 간호하며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지요.
혼자 남겨진 열여섯 소녀의 삶에 함께 하게 되는 남자….
그리고 벌어진 사건…. 이후로…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반전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읽는 내내 안타깝고 루미스는 왜…그런 선택밖에는 할수 없었을까?
어떤 생각이 들었던 걸까?
왜 그랬을까?
또 묻고 묻고 물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