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내가 어릴때도 어떻게 하면 투명인간이 될까?
만약 투명인간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하는 질문에 서로 답을 하면서 이런것 저런것들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 기억속의 투명인간은 영화에서 봤던 장면이 생각이 나는데.
긴 코트에 모자를 쓴 투명인간.
얼굴이 없는 이상한 형태…
좀 괴기스러운 모습이라 한동안 내 머리속에 자리를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랬던 투명인간이 오싹오싹하지만 궁금해서 자꾸자꾸 손이가는 구스범스 시리즈로 돌아왔어요.
엄마인 내 기억속의 기묘한 모습이 아니라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
그런데…
투명인간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될수 있다는 재미난 상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비룡소의 구스범스 시리즈는 벌써 27권까지 나왔네요.
1992년에 출간되어서 벌써 100권이 넘게 나왔고. 영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데요.
이번에 우리나라에는 27권 투명인간의 기습 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네요.
표지를 보니 커다란 거울이 등장하죠.
이번 이야기에서 중요한 모티브는 바로 거울이랍니다.
표지의 한쪽에 용기가 UP되는 책이라고 하는데…
책장을 넘기는데 용기를 가져야겠죠.
초4 우리공주님은 무서우면서도 궁금해요.
하지만 밤에는 이 책을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꼭 햇님이 있는 낮에만 본답니다.
그럼 구스범스 27 투명인간의 기습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맥스와 노아는 우연한 기회에 다락방에 들어가게 되요.
다락방이라는 곳이 그렇듯이 오래된 물건들이 가득하죠.
그런데 한쪽에 빗장까지 걸린 작은 방을 발견해요.
아마도 부모님도 잘 모르는 비밀의 방에,거울이 하나 있어요.
위에 전등이 달려있고. 손잡이로 끄고 켤수 있어요.
그런데…
그 전등을 켰다가 껐더니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바로 몸이 투명인간처럼 사라지는거예요.
맥스는 처음에는 착각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할수록 궁금해서 다시 다락방으로 가게되죠.
장난꾸러기 노아가 몰래 따라오죠.
그리고 거울의 비밀을 알아내요.
불을 켰다가 끄면 투명인간이 되고 다시 불을 켜면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죠.
불을 껐다가 켜는 시간만큼 투영인간이 된다는것도 말이죠.
너무나 비밀스러운 일인데 동네아이들이 알게되어서 맥스네 다락방으로 몰려들어요.
친구들과 비밀스러운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맥스는 뭔가 이상한것을 느끼게 되는데…
정확하게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이상해요.
도대체 뭐가 달라진것일까요?
도대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궁금하다면 얼른 책장을 펼쳐보길 바래요.
초4 공주님은 무서우면서도 아이들이 어떻게 될지 이야기가 궁금해서 저에게 꼭 붙어서 책을 보네요.
공포이야기는 무섭기도 하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자꾸자꾸 손이가죠.
흥미로운 이야기 이른 더위를 싹 날려버려요.
도대체 맥스와 노아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이게 힌트가 될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봐요.
다음 이야기에 대한 힌트도 나와있네요.
더울때나 추울때나 늘 흥미로운 구스범스 시리즈예요.
믿고 보는 구스범스!
나를 실망시키지 않죠.
해변에서 무슨 일이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