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사자랑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던 궁금증!!
저희 아이도 가끔 동물책을 볼 때마다 물어봤던 질문인데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책은
우리들의 오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책
비룡소 누가 이길까? 시리즈는
숙명의 라이벌 동물들의 대결이란 흥미진진하 소재로
동물들의 생태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과학 배틀북이랍니다.
그중 육지동물의 최강 라이벌인
사자와 호랑이의 대결이라니
벌써부터 기대되는 거 있죠.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기 전
사자와 호랑이의 특징을 먼저 알아보는데
요렇게 한 페이지에는 사자에 관한 정보가
바로 옆 페이지에는 호랑이에 관한 정보가 적혀있어
한눈에 비교하면서 보기 좋은 거 같아요.
둘 중 누가 이길까? 하고 물어봤더니
왠지 호랑이가 입이 더 커서
호랑이가 이길 거 같다고 하네요.
사자와 호랑이의 정보를
흥미진진하게 듣다가
사자와 호랑이가 사는 곳이
거의 겹치지 않는다는 얘기에
깜짝 놀라며 한편으론 아쉬워했답니다.
사자와 호랑이의 머리뼈와 송곳니에요.
정말 이빨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아이도 호랑이와 사자의 송곳니에
손가락을 대보며 크기를 비교해 보더니
호랑이가 더 크다며
둘이 싸우면 호랑이가 이길 거라고 확신하네요.
이 밖에도 위장 실력, 사냥 기술, 생활방식 및
암수와 새끼들의 특징들까지
정말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어
보는 내내 흥미진진하답니다.
숨겨진 발톱 크기에 또 한 번 놀라기도 하고
뒤 페이지 속 대결 장면을 집중하며 열심히 보다가
자기가 생각했던 결과랑 반대의 결과가 나오자
울컥하며 뾰로통해하네요.
어찌나 아쉬워하는지
” ㅇㅇㅇ가 질리 없어 ” 하며
눈물까지 보였답니다.
과연 최종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
.
.
요렇게 그냥 끝나면 조금 아쉽겠죠!!
그래서 누가 이길까? 한국어판 시리즈에는
원서 두 권의 내용이 한 권에 담겨있어
두 가지 이야기를 한 번에 볼 수 있답니다.
바로 재규어 vs 스컹크의 대결!!
처음 봤을 때 뭔가 의외의 조합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도 보면서
” 당연히 재규어가 이기겠지!! “
하더라고요.
하지만 스컹크의 특징을 살펴보다 보니
생각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답니다.
괜히 대결을 붙인 게 아니었더라고요.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과는 다르게
재규어는 수영도 잘하고
나무도 잘 탄다는 얘기에
아이도 신기해하며 재규어의 매력에 빠져들었답니다.
또 항상 헷갈렸던 재규어, 치타, 표범 무늬를
요렇게 서로 비교하면서 설명해 주니까
차이를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다양한 스컹크들을 보며
아이랑 서로 마음에 드는 스컹크도 골라보고
중간중간 들어있는 깜짝 퀴즈도 풀어보며
책 한 권으로 정말 다양하게 즐겼답니다.
스컹크가 재규어 입에 냄새 공격을 하면
스컹크가 이길 거 같다고 하네요.
다양한 무늬를 보며 어떤 동물일지 맞춰도 보고
잡식동물인 스컹크가
햄버거와 피자도 먹을 수 있단 얘기에
‘ 뭐, 너무 아무거나 다 먹는 거 아니야! ‘하고
뭐라 하네요.
호랑이와 사자의 대결 결과를
아쉬워하던 아이를 위해
직접 종이 인형을 만들어 대결을 해보기로 했어요.
둘 중 누가 호랑이이고 사자일까요?
정답은 잠시 후에…
혓바닥도 그리며 디테일하게 색칠한 후
미리 주워왔던 낙엽을 잘라
사자의 갈기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짜잔! 뾰족뾰족한 낙엽을 붙이니까
제법 사자 느낌이 나더라고요.
손가락을 넣어 입도 움직여봤답니다.
이제 대결을 해볼 시간!!
백호와 사자의 대결!!
대결 전부터 아이맘 속에 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었더라고요.
………………….
누가 이길까? 사자 vs 호랑이는
라이벌 대결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로
동물의 특징까지 배울 수 있는
매력만점 책이에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던
동물들의 대결을
실제로 책을 통해 보니까
정말 너무 흥미롭더라고요.
무엇보다 서로의 전투력을 비교하며
특징을 배워가니까
비교하기도 쉽고
더 집중하게 되는 거 같아요.
중간중간 들어있는 핵심 정보와
깜짝 퀴즈는 보는 재미를 더 해주고요.
정말 첫 장부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는 동물과학책이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방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