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책이지만 어른에게도 충분히 재미있고 감동있는 책이네요~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3년 6월 12일 | 정가 15,000원
수상/추천 비룡소 역사동화상 외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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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제2회 역사동화상 대상 수상작이예요

1회 역사동화상 수상작인 ‘백제 최후의 날’을 재미있게 읽었어서

이번 수상작도 엄청 기대하면서 봤는데 기대이상이네요~

 

너무 재미있어서 100%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풍납동의 문화재보존과 재개발 이슈를 소재로 씌여진 글이었어요

실제로 일어났을 것만 같아서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

 

재개발 이슈가 있는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울이’

그 집에서 살고있는 지박령 ‘성이’

유령이 보인다는 것에서 처음부터 흥미로워하면서 읽었어요

전염병에 죽어가는 성이를 위해 엄마가 어떻게 해주었는지..

다른 아이를 구하기 위해 죽은 오빠의 빈자리를 채워가고 있는 울이의 심정이 어떤지..

책을 보는 내내 뭉클하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ㅠㅠ

 

‘울이’의 집에 들어온 도굴꾼들을 상대로

울이가 어떻게 하는지… 아이와 함께 보는 내내 움찔움찔하면서

흥미롭게 봤어요~

나라면 저렇게 용기내지 못했을 거라는 아이를 보면서..

나는 울이 엄마처럼 굴지말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를 잘 챙겨야겠다는 다짐도 했어요

 

아이는 택배가 온 순간부터 앉은자리에서 책을 다 봤어요

너무너무 재미있대요~

글밥이 있고 200페이지정도 되는 책이지만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초3아이가 단숨에 볼 정도예요~

 

다 보고나서 풍납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등에가서 책에 나온 지역을 함께 둘러보기로 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공부도 하고.. 문화재와 개발이슈도 간접체험할 수있는 책이었어요^^

 

아이책이지만 어른에게도 충분히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