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랑 색지 모든것이 너무 고운책이다
그런데 내용은 그리곱지 못하다
그리고 인물들의 눈에 슬픔이 너무 하나가득 그려져 있다
바리공주는 너무나 불쌍하다
한마디로 그리 표현 할 수밖에 없다
바리공주는 일곱번째 공주로 태어난다
그런데 왕은 대를 이을 아들이 태어나기를 아주 간절히 바랬건만
일곱번째도 딸이었다
그런데 딸이 태어나자 왕비는 나라가 편치 못할 아이라고 던지라고 한다
참 너무 하지 않은가 어찌 하여 딸이 그렇다고 말을 할 수가 있다
그런데 이책의 도입부를 보면 왕이 결혼을 할때 그해에 결혼을 하면 분명히 딸만 낳을거라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왕이 얼마나 아들을 기다렸는지는 알수가 있다
그래서 일곱째는 그렇게 버려졌는데 그 생명의 끈이 너무 길어서 살아나고 살아난다
그러던 어느날 왕이 우는 아이를 보고 이야기를 듣고는 왕도 버리라고 한다
그래서 버리데기 공주가 되었다
그렇게 버려진 일곱번째달은 어느 노부부가 주워서 기르게 된다
그후로 왕은 딸을 버린 죄책감으로 병져 누웠는데
그약이 없었다
다만 약물을 구해오면 살 수있었는데 여섯공주들은 모두가 싫다하니
왕비는 막내를 찾아나선다
참 무정한 부모다 어찌 버린 자식을 찾아나설수있는지 이해할 수는 없다
그렇게 버려놓고 찾아가서 아비의 약을 구해달라고 하니
착한 바리공주는 그래도 자기를 낳아준 부모라고 약물을 구하러 떠난다
그리고 모진 풍파를 겪고 약을 구해오지만 이미 부모님은 세상을 떠났다
그래도 구해온 약이 부모님을 살려서
바리공주와 바리공주가 낳은 일곱명의 아들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참 슬프고도 이해가 조금은 안되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지금도 아들아들 하지만 옛날에는 얼마나 더 심햇을까
하기야 왕이니 더했을테고
요즘 아이들에게 이책을 읽어주면 “여자라고 버려”라고 묻는다
요즘은 여자아이도 너무나 귀한 자식들인데
이책을 읽는 내내 아이는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이다
옛날이야기잖아 라고 말을 하면 그래도 라고 대답을 하는 아이
슬프고 마음이 아프단다
여자라고 버려진것이 슬프고 버려졌는데 그 버린 부모를 위해서
약을 구하러 떠나 힘든 바리공주가 안되어서 슬프고
그래도 나중에 부모님도 다시 살아나고 바리공주도 행복해서 좋단다
그렇지 결말은 해피앤딩으로 끝이 났으니 행복하다
아주 고운 그림책이다
그림도 곱고 색도 곱다
강렬한 붉은 색이 너무너무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 끌어들이는데는 대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