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제니퍼가 학교에 예쁜 안경을 쓰고 온다. 로리타는 제니퍼가 쓰고 온 안경이 샘이 났다. 그래서 로리타는 제니퍼보다 더 예쁜 안경을 갖기 위해서 안경점에 가 시력에 매우 나쁘게 나오도록 했다.
그래서 로리타는 제니퍼의 안경보다 훨씬더 예쁜 하트모양의 안경을 샀다. 그러나 왠일? 로리타는 안경을 쓰니 너무나 어지럽고 흐릿해 보였다. 그래서 안경점에 다시 가 시력이 아주 좋게 나오도록 했다. 그러고서 로리타와 제니퍼는 다시 친해진다. 하지만, 제니퍼는 다시 치아 교정기를 끼고 오는데…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자기도 가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인듯 싶다. 나도 어렸을 때는 이런적이 있었을 까? 잘 기억해 보면 내가어렸을 때 다른 아이가 매우 좋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면 매우 부러웠던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이 아주 거대한 로봇 장난감 정도던데, 하지만 지금은 그런 장난감이 오히려 3000만 광년 떨어진 우주에 보내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이런 어릴적을 기억나게 해주는 이런 책들을 읽어보니, 정말로 즐겁다. 이런 책을 자주 읽어봤음 좋겠다.
오봉초 4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