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비룡소의 지식 다다익선 ② 아이 달콤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단 것에 대해 쉽게 풀어쓴 그림 백과사전이라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간식, 사탕과 과자와 초콜릿!
어린 시절에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박하사탕을 너무나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용돈을 타면 할머니 박하사탕 한 봉지를 꼭 사 드렸죠.
그러면 할머니께서는 ‘우리 큰애기가 최고야.’ 하시며 엉덩이 두들겨 주시곤 하셨는데..
책을 읽으며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에 행복해집니다.
애나 어른이나 즐겨 먹는 맛있는 사탕과 초콜릿! 과연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요즘은 사탕 같은 단 것이 과자회사에서 만들어지지만 오래 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을 했죠. 사탕․초콜릿․껌․캐러멜 등은 설탕이 원료인데, 설탕은 사탕수수의 줄기에서 뽑아낸 달콤한 즙으로 만들어요.
이처럼 고대 인도․ 고대 이집트․ 고대 로마 등에서 만들었던 사탕과 제조 방법, 유럽으로 전해진 시기와 방법, 설탕으로 할 수 있는 요리 방법, 설탕단풍이라고도 불리는 단풍나무에서 설탕을 얻는 방법 등이 나와 있어 이야기를 통해 지식을 얻고, 서양의 역사도 재미있게 알 수 있어요.
캐러멜과 솜사탕․초콜릿․껌이 만들어진 역사도 설명하고 있죠.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인데 사탕․초콜릿․껌․캐러멜의 모든 원료와 활용방법은 인도와 아메리카 등의 원주민들에게서 얻은 것인데, 이것을 상품으로 가치화해서 돈을 번 것은 유럽 사람들이네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거겠죠?
단 것이 만들어진 역사, 연도표, 직접 만들어 먹는 3가지 요리 래시피, 과자 공장 견학 연락처, 어려운 단어의 뜻도 함께 제시해서 책을 읽고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줘요.
아이 달콤해 책은 단 것에 대해 설명한 후 설탕 속에 숨은 과학이라 하여 단 것이 우리 몸에 미치는 나쁜 영향 및 과학적 원리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좋네요.
엄마가 백날 잔소리하는 것보다 관련된 책을 읽어주면 아이에게 더 설득력 있잖아요.
나중에 우리 건휘가 단 것을 너무 좋아라하면 이 책을 읽어주며 바로 잡아 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