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는 생일에 여자 친구 에이미를 초대하고 싶어한다.
초대장을 부치러 가다가 바람에 초대장이 날아가 버린다.
초대장을 붙잡으려고 쫓아가다 에이미와 꽝 부딪치고 만다.
에이미가 초대장을 붙잡으려는 순간 피터가 재빨리 먼저 붙잡게 되고, 에이미는 화가 나서 가버린다.
그리고 초대장을 우체통에 넣고 집으로 오는데, 화가 난 에이미가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곤 길위 물에 비친 자기 그림자가 뒤섞여 있다.
생일날,
피터는 초조하게 에이미를 기다리고 있는데, 에이미가 오지 않는다.
케이크를 내오려는 순간 에이미가 들어온다.
모두들 여자 친구가 오자 부러워한다. 피터는 기분이 좋아지고 촛불을 끄면서 소원을 빌었다.
과연 피터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피터의 순진하고 예쁜 마음이 담긴 책이었다.
아이다운 수줍음과 자랑하고픈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에이미가 오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이 길위의 빗물속에 뒤섞여 있다고 표현한 부분에 잘 나타내 주었다.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