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참 이국적이다. 아이가 잘 접해보지 못한 느낌의 그림이라 먼절 훑어보는데. 호기심이 팡팡…
하지만. 너무나 많은 글씨가 조금은 당혹스럽게 했다.
잘 듣고 있으려나?
근데. 생각보다는 잘 듣고 있다. 다 읽고나서
엄마 왜 다른 이들은 너트메그 공주가 안보이지?
이렇게 보이는데..
참 난감한 질문이다.
아무나 한테 보이지 않는가봐. 너트메트 공주기 있다고 믿는 이들에게만 보인다고 하네.
글쎄… 엄마도 궁금하다…
사실 내가 읽어봐도 조금은 이해가 잘 안되긴 한다.
그래서 뒤쪽의 첨부설명된것을 보니. 마음이 순수하고. 남을 도와줄주 아는 이들에게만 보인다고 한다.
아 내가 먼저 읽어볼껄… 하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다.
다시 두진에게 설명해주고. 뒷편도 펴서 같이 읽어봤다.
다이아몬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두진이 하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몰려드는 것을 보고 뭔가 중요한거라는 생각을 하는것 같다.
그리고 향신료? 매일 먹는것이기 하지만. 이름을 잘 모른다.
이 책을 통해서 두진이에게 재미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잘 모르던 것에 대해서 새롭게 많이 알수 있을것 같다.
우리네의 옛이야기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다.
우리이야기는 권선징악이 많은데. 신비로운 이야기가 느낌이 참 새롭다.
그림이 너무 화려해서 아직 그 속에 담긴것을 보진 못했다.
하지만. 나무에 사람얼굴이 그려진것을 보고 처음에는 놀랐는데. 그네들은 또 그렇게도 생각할수 있다고 생각하니.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두진이 조금은 다른 느낌의 이야기가 신기한지 혼자서도 책을 뒤적인다.
그러다 이제 말하겠지? 왜 나무에 얼굴이 있어?
그럼 둘이 앉아서 무슨 이야기를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