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하고
같이 읽으면 정말 좋은 책일 듯 하네요.
글밥도 적당하고 그림도 무척 예쁩니다.
귀여운 소녀 엠마…정말 사랑스럽지요.
딸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더 좋은 책이구요.
우리 아이들은 아직 글을 모르지만…
제가 이 책을 읽어 주면 무척 좋아합니다.
아직 일기가 뭔지도 모르면서…겨우 색연필이나 직직 그어대는 수준이면서도
일기를 써 보겠다고 한답니다…ㅋㅋㅋ
아이들이 좀 더 크면 같이 일기도 쓰겠지요.
아마 그 때 일기를 지도할 때 엄마인 저에게도 이 책은 아주 훌륭한 지침이 될 듯 합니다.
쓰는 것을 강요하기 보다는 <생활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일기이니까요.
형식은 그닥 중요한 게 아니지요. 이제 막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는요…
그림책을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도 늘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