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스폰지밥을 엄청 좋아했다. 그래서 이번 책도 영어원서라 많이 부담이 됐지만 읽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다.
이 책은 스폰지밥이 해파리를 보고 자신도 날아보고 싶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는 것에 시도해 보는 내용 같다. 내가 ~같다 라고 표현한 이유는 CD의 내용을 알아 듣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림 덕분에 이해 안 되는 부분도 대강 알 수는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제서야 스폰지밥의 어려움이 느껴졌던 것 같다.
스폰지밥 영어 책은 나처럼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는 못한 아이들을 위해서 그림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또 책 뒤에 한글말로 이야기를 적어 주시면 더욱 고맙겠다.
한글말로 풀이를 해 놓지 않으면 영어를 외울 수는 있겠지만 자기가 외운 영어의 뜻을 잘 모르게 되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스폰지밥을 알면 그림을 보면서라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스폰지밥을 한번도 못 보고 영어도 알아들을 수 없는 아이가 보면 정말 힘든 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도 해석을 덧붙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
많은 친구들도 스폰지밥을 통해서 영어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좀 더 쉽게 써 주고 한들 해석도 꼭 넣어 주면 더 좋겠다.
책 내용은 참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