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부모님이랑 살고 있던 에밀리오는 스페인에 전쟁이 나 있는 가운데 전쟁에 군인으로 가신 아버지가 돌아오면서 전쟁중인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로 피난을 가게 된다.
피난도중 쥐앙씨네를 만나 잠깐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프랑스에 아는 사람이 없는 에밀리오 가족은 프랑스 바닷가에 있는 임시 수용소로 간다. 임시 수용소는 바닷가 모래위에 천막을 쳐 놓은 것이다.
임시수용소에서 지내면서 수용소 학교도 다니던 에밀리오는 다시 연락이 된 쥐앙씨의 도움으로 그랑도씨의 농장에서 아빠가 일을 하게 되면서 수용소를 나와 그랑도씨 네에서 함께 살게 된다.
전쟁은 어느 나라에나 일어날 수 있고 전쟁이 일어나면 에밀리오처럼 많은 피난민들이 생겨나게 된다. 그런데 전쟁은 왜 일어날까?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낸다면 전쟁이 일어날 일도 사람들이 주는 일도 피난을 가는 일도 없을 것 같은데…
그 후 에밀리오는 어떻게 지냈을까? 정말 에밀리오가 생각하는 맑은 내일이 왔을까? 아마 에밀리오에게도 에밀리오만의 내일이 왔을 것이다. 그래서 에밀리오 가족은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