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과 만났을 때 책이 얇고 재미있게 보여서 가볍게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빗나갔다.
지식 다다익선의 시리즈 36번째의 작품인 만큼 유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가득했다.
유리에 대해 내가 모르는 것이 많았고,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얕은 지식뿐이었다^^;
정말 우리는 유리로 만든 물건을 매일 쓰지만 나는 정말 유리에 대해 잘 몰랐다.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유리로 만들어진 것은 그릇이외에도
돋보기, 프리즘, 스테인드글라스, 납크리스털, 망원경렌즈, 유리광섬유, 네온사인 등등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우리 생활에 뗄레야 뗄수 없는 사이인 것 같다.
중세 시대 대표적인 예술품인 스테인드글라스 만드는 과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나에게 정말 유익했다.
늘 성당에 다니면서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결되었다.(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옛날부터 장인들이 창의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노력한 덕분에 우리들은 편리하게 이렇게 많은 유리들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 (감사드립니다^^)
<반짝반짝 유리의 역사>는 한번 읽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아이들과 내가 필요할 때 마다 자주 찾아봐야할 책이다.
하지만 사진도 첨가해 주셨으면 더욱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 같다. (조금 아쉽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어려운 말을 따로 친절하게 넣어 주셔서 책 읽을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