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는 어렸을때 너무 너무 많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명작 동화라고 엄마께서 자주 읽어 주셨고 내 스스로도 많이 읽었다.
또한 영어 동화로도 많이 읽었다. 하지만 이렇게 원작에 가까운
엄청난 분량의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예전에 어렸을때 읽었던 내용보다는 깊이가 있어 훨씬 재미있게
읽었다. 제페토 할아버지가 만든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는 완전
말썽쟁이다. 거짓말만 하고 친구들과도 싸움을 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날 피노키오가 상어에게 잡아먹혀 할아버지가
찾으러 나섰다가 상어뱃속에서 만나게 된다.
그래서 피노키오는 잘못을 뉘우치고 진짜 사람이 된다.
예전에 읽었던 피노키오와는 정말 다른 느낌을 받았다.
피노키오가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인 줄 몰랐다.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정말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