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루한 장마가 지나갔겄만 서울 하늘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린다
올 여름은 정말 비.. 원없이 맞고 있는 듯 하다
오늘 소개할 비룡소의 <야호, 비온다 ! > 는 그림만으로 구성된 책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일 중 학창시절 집으로 돌아오는 하교길에
장대같은 비를 맞으며
교복이 홀딱 젖어 집으로 온 기억이 남아있다
왠지모를 희열감?? 에 뭔가 씻겨져내려가는 짜릿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
내 아인 아직 겨우 비 그친 뒤 고인물에서나 첨벙대는 정도의 체험 뿐이였지만
좀 더 크면 책 속 아이들처럼 잊지 못할 추억 하나쯤은 남겨두고 싶어진다
홀딱 젖은 뒤 따듯한 욕조물서의 샤워..
그리고 가족과의 따뜻한 저녁식사 그림에서
왠지모를 공감대가 마구마구 쏟아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