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제가 어릴 적에도 수없이 했던 이야기입니다…
뭐 주인공인 이사벨과 이사벨을 좋아하는 오스카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항상 남자 아이들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항상 궁금했답니다.
왜 친절하게 대하면 남자 아이들이 놀리는지 여자 아이들에게 하듯이 하면 꼭 장난을 치거나 놀리거나 하는 대상이 되는지…?
그런데 딸만 둔 저로서는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했었거든요.
저희 아이도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엄마~ 남자 애들은 왜 그럴까?”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그런데 저희 아이도 이 책 [슈퍼걸스 – 남자애들은 알 수 없어]를 읽으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 합니다.
자신을 매번 괴롭힌다며 속상해하더니 “혹시 그 친구가 날 좋아했나?”라고도 하면서 조금은 여유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의 물건을 빼앗고 놀리고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 취미인가 봅니다.
본의 아니게 이사벨의 중요한 다이어리를 갖고 장난을 치게 된 오스카…
화해의 시점을 서로 잡지 못 해 어정쩡한 관계가 되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는 서로 화해하게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호주에서 1분에 1권씩 팔린다는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아이들의 특별히 여자 아이들의 심리를 참 잘 파악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 딸들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고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은 후 간접적으로라도 마음을 푸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아 좋습니다. 또 이번 책에서는 남자 아이의 마음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요…
또 엄마와 공감대도 잘 형성되고요…
여러가지 이유에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