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전래동화시리즈 중~ 의좋은 형제
– 의좋은 형제/ 비룡소 –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중 20번. 의좋은 형제
글 : 김용택, 그림 : 염혜원
출판사 : 비룡소
‘섬진강’ 시집의 작가로 유명하신 김용택님께서 글을 쓰신 전래동화~
보자마자..앗..반가운 맘에 엄마눈이 반짝였었답니다..^^
그리고
거기에~ 멋진 그림은
리놀륨 판화그림으로 염혜원님 작품이 어울어져 재미를 더해준 전래동화 책.
작품과 작품이 만나 더 보기 좋았던 “의좋은 형제” 편~
함께 구경해볼까요? ^^~
먼저 이책은 그림이 참 구수하니..
농촌 풍경을 너무나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전래동화책이었어요!
그림에 대해서는 전혀…알지못하는 엄마…
맨 뒤면에 이 책에 대한 설명이 없었더라면…아마…이 그림의 대해 모르고 지나칠뻔 했네요..^^
이 그림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리놀륨 판화기법을 이용한 판화작품 이었어요~
리놀륨 판화기법이란?
가장 옆은 색깔을 찍고 다시 판을 파서 그 위에 짙은 색을 찍어내는 방식으로,
잉크가 묻은 곳에 다른 색이 입혀지면서 독특한 질감과 멋스러운 색깔을 보여주는 기법.
판화의 기법의 설명을 듣고보니..이 그림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수고가 들어간 정성어린 작품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지요..
4계절을 표현하는 그림 또한 섬세하고, 농촌의 풍경을 정말…
따뜻하게 잘 표현했다는 점이
참 맘에 들었답니다…
그리고…잘 표현된 판화그림과 함께 여백의 미를 살린 구조가 돋보였어요~
아이가 혼자 책을 읽어도 전혀 부담감이 없고~
한눈에 책을 살피기에도 좋았지요…
그리고 이 전래동화를 읽으면서 느낀 또하나의 재미는 바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의 대화체였어요..
여니양이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 책이었던지라…재미가 반감할 법도 한데..
충청도사투리의 대화체 덕분에
지루해 하지 않고 재밌게 볼수 있었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지문이 다른 전래동화와는 다르게~
“~니다”로 끝나는 문장이 아니라..
형제가 살았어. 농사를 지었지..등과 같이…
꼭 누군가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의 문장체였어요..
마치…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들려주는 옛날이야기같은 느낌이랄까요? ^^
그래서 전래동화 이야기가 맛깔스러웠던 책이었어요~
“의좋은 형제” 편에서는 형제간의 우애를 한껏 느낄 수 있었고요,
나보다도 남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미덕에 대해
여니양이랑 함께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던 기회여서 참 뜻깊었답니다..
이 비룡소의 전래동화 시리즈는 계속해서 출간되어진다고 하니..
출간이 될때마다
한권씩 사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참 좋을꺼 같단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