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두루마리 11. 경회루에서 세종 대왕을 만나다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10월 22일 | 정가 8,500원

초등학교 4학년인 둘째 아이가 내년부터 배우게 되는 사회는 한국의 역사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접하니 아이도 재미있고, 제가 읽어도 정말 재미있네요.

어른들이 이런 책을 보면서 공부를 했었더라면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11권으로 경회루에서 세종 대왕을 만나다를 보게 됩니다.

세종 대왕은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한글을 만들어주신분이시죠.

경복구의 경회루는 아이들이 몇번을 다녀왔는지 모르게네요.

경회루 관람도 할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다녀와도 좋을듯 합니다.

준호와 민호는 역사학자인 아빠를 따라서 경주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새집 지하실에서 마법의 두루마리를 발견하고 석기 시대,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등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이웃에 살고 있는 수진이도 비밀을 눈치채고

모험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과거로의 여행을 다녀온지 한참이 되었지만 수진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는 것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민호와 준호를 만나서 다시 과거로의

여행을 가게 됩니다. 과거에 도착하니 날씨가 쌀쌀합니다. 두루마리에 쓰여져 있는

옷 의(依)자를 보면서 옷을 달라고, 마법을 부렸습니다. 민호와 준호는 환관의 옷을,

수진이는 궁녀의 옷으로 바뀌었네요. 수진이는 어디선가 나타난 상궁에게 끌려가게 되고,

민호와 준호는 천둥 같은 고함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푸른 관복을 입은 신하들이 고개를 조아리고 있고, 나무 의자에 붉은 옷을

입은 사람이 앉아 신하들을 내려다보고 고함을 지르고 있습니다. 글자를 만드는 일로 임금이

신하에게 호통을 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세종 대왕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이 그곳에서 겪게 될 이야기와 수진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백성을 위해 우리글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 대왕을 만나게 되는 여행속으로 아이들도

함께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과거의 여행은 아이들에게 흥미를 갖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