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좀 있었지만. 심리학이 쉬운 내용이 아닌지라, 여타의 심리학 책 읽기에 도전했다가

10분의 1도 못 읽고 포기한 나에게 알맞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도서출판 신영사의 편집장이며, 몇편의 심리학 서적을 출간한 박지영님이 쉽게 풀어 쓴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에, 아이들의 완소 시리즈인 <노빈손>시리즈의 이우일님의 재미난 삽화가 그려진 책입니다.

 

책은 1부, 심리학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와,

2부, 프로이트와 스키너 두 심리학 거장들의 이야기. 그리고

3부, 심리학에 대해 궁금한점 10가지에 대한 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우일 님의 그림^^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인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인간 (人間 )이란 글자에서 보여지듯이, 혼자 일 수 없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속에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인간이해. 즉,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심리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심리학의 가장 기본적인 연구분야는 동기와 정서라고 합니다

심리학에서의 동기란 사람의 마음속에서 작동하여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힘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내면의 감정들을 정서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이 타인을 돕거나, 타인에게 동조하거나, 무엇을 두려워 하거나 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행동엔 모두 심리학적인 이유가 있으며, 왜 그런지에 대한것을 일화들을 곁들여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심리학의 두거장인 프로이트와 스키너에 대한 소개도 되어 있는데,

<꿈의 해석>의 저자인 프로이트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철학이나 예술, 과학등의 다방면에

엄청난 영향을 키쳤다고 합니다. (꿈의 해석 읽다 실패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의 확장판격인 ‘스키너의 상자’로 유명한 스키너는 행동주의 심리학, 실험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우리가 늘상 둥금해 하던 혈액형별 성격에 대한 궁금증이나 심리학의 일상적용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심리학이란 자체가 쉬운학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지 지난번에 읽은 같은 시리즈의 문화인류학에 비해 무게감은 있지만,

심리학에 대해서 다양한 일화들을 엮어 소개하여, 쉽게 다가가게 풀어놓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출간될 이 시리즈는 진로를 생각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문에 대한 소개글 .. 다음 시리즈도 읽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읽다 포기한 꿈의해석 다시 읽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