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는 그림이 멋지기로 유명하다.
꿀꿀이와 돌돌이가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책은 금빛이 화려한 <흰 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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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나온 <평강공주와 바보온달>도 고구려 벽화를 응용하여 멋진 그림을 보여준다.
바보온달을 묘사한 페이지, 웃는 얼굴이 선량하고 친근하다.
우는 평강공주를 달래느라 어쩔 줄 모르는 임금님의 모습
무예를 익히고 글을 배우는 바보온달, 고구려벽화를 응용하여 멋진 페이지가 완성되었다.
전쟁 중 화살에 맞아 전사한 온달장군의 최후, 짙은 녹색 한 가지를 사용하여 비장미가 더한다.
꿀꿀돌돌남매가 평소 좋아하는 책과는 좀 거리가 있는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역시나 읽어주었을 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엄마 눈에는 고구려 벽화를 응용한 그림이 멋지게 들어왔으나,
스토리나 그림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기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한 듯했다.
공주가 맨날 울어서 아빠가 힘들었겠다~
바보 온달을 멋진 장수로 만들었다니, 평강공주 멋지지 않니?
이렇게 추임새를 넣어도 아이들의 반응은 시큰둥~
아직까지는 동물이 나오는 전래동화가 더 재밌고 신이 나는 모양이다.
아이들 덕분에 엄마만 눈보신한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우리집 아이들은 당분간은 의성어와 의태어가 풍부해서 읽을 맛이 나고
동물이 주인공인 전래동화로 밀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