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관심이 생겼어요
주니어 대학은 다양한 학문을 맛보고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 시리즈이다. 주제마다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새로운 학문의 세계에 들어서도록 도움을 준다는데 시리즈 첫 번으로 심리학!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만 제일 어려운 일이 바로 사람과의 관계가 아닐까.
보이지 않는 인간의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라… 심리학의 세계로 조심스럽게 들어가본다.
주니어대학 1편 <남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일단 제목부터 자극적이다^^
정말? 하면서 책장을 열게 만들어서 재미있다.
책 표지부터 흥미를 유발하고 목차도 꼼꼼히 보게 되었다.
제목과 다르게 목차를 보니 다른 냄새가 난다. 음 주니어 대학이라고?
다소 생소한 학문을 접근하기 쉽게 해줘서 좋다. 아니 고맙다.
심리학, 문화 인류학, 신문 방송학, 건축학, 약학,,, 이런 학문이 있다고 읽어보라고 권했으면 과연 읽을 청소년은 얼마나 있을까?
제목만으로 초등학교 다니는 딸아이가 쉽게 덥석 읽더니 심리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아이가 느낀 심리학은 어떤 건지 궁금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조차 너무 예쁘다. 중학교에 갈 아들녀석은 제법 진지하게 읽어낸다.
이 정도면 기획한 의도대로 딱 이지 않는가.
나머지 시리즈의 책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