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명탐정을 읽고
우리나라 도깨비에 대해 알아요.^^
2013년 제2회 비룡소 문학상을 받은 다락방 명탐정을 읽고 아이가 우리나라 도깨비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엄마가 컴퓨터 검색을 하던 도중 아이에게 들려 줄 짧은 도깨비 관련 동영상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삶이 들어 있는 도깨비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도깨비는 심술궂고 변덕이 심하지만 장난을 좋아하고 순박하면서 친근한 성격을 가진 우리들의 친구 입니다.
옛날이야기를 듣다 보면 사람을 속이거나 사람을 도와주는 도깨비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런 도깨비를 소재로 하여 엮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다락방 명탐정은 문학상을 받을 만큼 훌륭한 저학년 동화책이네요.^^
우리 도깨비의 모습은 구체적인 그림으로 그려진 적이 없기에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조선어독본에 <혹부리 영감>이 실리면서
뿔이 두개이고 흉칙하게 생긴 일본 도깨비 ‘오니’가 우리의 도깨비의 모습인 줄 알고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도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그림을 뿔이 있게 그립니다.
그런 우리 아들을 위해 우리나라 도깨비를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컴퓨터 자료와 동영상을 보여 주니
아이도 옛 물건이 변해서 사람 모습의 도깨비가 된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의 전통 도깨비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 도깨비는 괴기함보다는 친근함 내지는 온순함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각시도깨비, 김서방도깨비, 외눈도깨비, 외다리도깨비 등 다양합니다.
그 중 제일 포근한 김서방도깨비는 친근함, 소박함을 갖춘 우리 전통 도깨비입니다.
인간과 가까운 존재인 도깨비~~ 우리의 삶을 모습을 담고 있는 우리만의 도깨비~~
오직 한국에만 있는 상상 속의 존재 ‘도깨비’ 도깨비는 한국의 대표 문화원형이다.
이 글귀를 되새기며 한국의 옛이야기인 도깨비이야기를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