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들숲 그림책
이름도 넘 이쁘게 잘 지었네요
그런데 그림이나 내용이 책 시리즈 이름과 정말 잘 어울려요
정말 정말 이뻐요~~
글서 이거 다른 책들 나오면 한권씩 한권씩 아이들과 사서
책놀이겸 관찰놀이겸 사면 좋을 거 같아요
알록 달록 무당벌레야
표지를 보자마자 수채화 같은 느낌에
정말 부드럽고 예쁘다란 생각을 했어요 ^^
무당벌레의 한살이와 계절에 따른 무당벌레의 모습을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어요
겨울에 옹기종기 모여 나뭇잎 아래에서 잠을 자는 무당벌레들~
봄이 되어 날아오르죠~
무당벌레는 풀잎이나 나뭇가지 끝까지 올라가서
날아오르기를 좋아한다네요~~
봄이 되어 진딧물을 먹고 먹고 또 먹고
짝짓기도 하고
노랑 색 알을 낳아요~
알은 세로로 대롱 대롱 매달린 형태로 낳네요
이건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알에서 나온 무당벌레 애벌레는
진딧물을 먹고 먹고 또 먹고
허물을 세번 정도 벗는대요
그리고 나서 번데기가 되었다가
무당벌레로 나와요
노랑색 무당벌레로 나왔다가 속 날개를 말리고 겉날개를 말리면
드디어 우리가 아는 모습의 무당벌레가 된답니다~
다시 가을이 되고 찬바람이 불면
겨울잠을 자러 모여들지요~~
이렇게 무당벌레의 한살이를 아이들이 알기 쉽게
그리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
책을 보아요~
무당벌레 중에서 칠성무당벌레만 무당벌레인줄 알았다는 우리 딸들
무당벌레도 색이나 모습이 조금씩 다른 종들이 있네요
독후활동 – 무당벌레 가족
무당벌레를 만들기로 했어요
처음에 어떻게 만들까 하며 고민하는 큰딸의 모습이네요~
이내 색종이로 날개와 얼굴을 만들고
모양도 그려넣고
은박접시를 몸으로 사용해서 무당벌레가 만들어집니다~
두딸의 무당벌레 완성~
그런데 두 마리는 너무 적다며
아기 무당벌레와 엄마 무당벌레를 한마리씩 더 만들어
나들이 가는 모습이라고 이야기하며 놀이를 하네요~
더 많은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우리 딸들..
다음엔 더 큰 은박접시와 작은 것도 사오라고 주문을 합니다
^^
무당벌레와 함께 한 책 읽기 시간~
저도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동물을
이렇게 섬세한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게 제일 맘에 들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무당벌레를 관찰해보고 싶어요
무당벌레는 집에서 키울순 없죠?
그럼.. 산으로 나들이를 한번 가야겠네요 ^^
직접 한 번 보면 아이들 머릿속에 더 남을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물들숲 시리즈 계속 나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