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무당벌레야 ( 비룡소 )
도토리 계절 그림책을 통해서
전 이태수 선생님 그림을 참 좋아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저희 아들도요.
그런데 이번에 이태수 선생님께서 알록달록 무당벌레야 책을 내셨더라구요.
이번에는 그림과 글을 모두 이태수 선생님이 쓰시고 그리셨더라구요.
그래서 출간 기념 간담회를 다녀왔어요.
그 때 받아온 친필싸인이예요~~ㅎㅎ
제가 이태수 선생님이
어떻게 책을 만들었는지 무당벌레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와서
아이랑 책을 보니까
제가 아들에게 이야기해줄 꺼리가 넘넘 많네요~~ㅎㅎ
이 책을 통해서 저랑 아들은 처음으로
무당벌레도 겨울잠을 자는지 알았어요~~ㅎㅎ
무당벌레가 겨울잠자는 모습이예요~~ㅎㅎ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고 살아요.
그래서 진딧물이 잔뜩 꼬이는 무궁화나무에다가 알을 낳아요.
그래야지 알에서 깨어나온 애벌레도 진딧물을 먹을수 있으니까요.
애벌레가 허물을 벗는 모습이랑
번데기가 되는 모습을 아주 유심히 살펴보네요~~ㅎㅎ
무당벌레가 번데기에서 나와서
알록달록한 딱지날개 쫙 펴고
하늘을 날아오는 모습이예요.
넘 이쁘죠~~ㅎㅎ
이 그림은 딱새예요.
저희 아들이 유치원에서 꽃 프로젝트를 배우면서
동극을 했어요.
그 때 새가 무당벌레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애기와 그 이유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저에게 설명을 해줬거든요.
그런데 그게 책 속에 나오네요~~ㅎㅎ
자기가 아는 내용이 나오니까 완전 신났네요~~ㅎㅎ
딱새는 벌레를 잡아먹는 새예요.
그런데 무당벌레를 거들떠보지도 않아요.
건드렸다가가는 고약한 냄새와 쓰디쓴 물을 내놓는 걸 알거든요.
그래서 무당벌레 색깔만 보아도 새들은 등을 돌린데요~~ㅎㅎ
무당벌레가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몰랐네요.
빨강 바탕에 검정 무늬 여러 개
주황 바탕에 검정 무늬 여러 개
검정 바탕에 빨강 무늬 두 개
검정 바탕에 빨강 무늬 네 개
빛깔은 갖가지, 무늬는 달라도 모두 다 무당벌레예요~~ㅎㅎ
무당벌레는 알에서 태어나요.
알에서 나온 애벌레는 진딧물을 먹고 자라요.
다 자란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에서 무당벌레가 나와 날개돋이를 해요.
그 과정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ㅎㅎ
엄마표 독후활동 : 무당벌레 종이접기
저희 아들이 요즘 종이접기를 참 좋아해요.
좋아하는데 잘 접지는 못해요~~ㅎㅎ
그래서 쉽게 무당벌레를 접어보기로 했어요~~ㅎㅎ
동그라미 자로 동그라미를 그려서 오려서
무늬를 표현했어요~~ㅎㅎ
저희 아들 동그라미 자를 넘 좋아하네요~~ㅎㅎ
저희 아들 무궁화나무를 그리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무궁화나무도 그리고 나뭇잎도 그린 다음
종이접기한 무당벌레를 붙였어요.
그런 다음 무당벌레가 좋아하는 진딧물도 많이 그려줬어요~~ㅎㅎ
아들이 자기가 만든 작품을 보고
넘 흐뭇해하네요~~ㅎㅎ
아들이 열심히 접고 그린 작품이예요~~ㅎㅎ
아이랑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넘 좋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