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스파이더
난 책 읽기가 좋아 1단계로
혼자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 접하기 좋은 단계랍니다.
아이들에게 읽혀주기 전 제가 먼저 읽어 보았어요.
아이들을 만나다 보면 가끔 다른 친구와 비교해서 주눅이 들어하는 아이들을 보게 된답니다.
그러면 자신이 잘하는 건 따로 있으며 사람마다 다 잘하는 게 다르다고 말해주는데
어떨땐 자기는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안타까울때도 있어요.
꼬마 스파이더도 각자 가지고 있는 게 다르다는 걸 몰랐었어요.
그래서 뜨개질이 별거아니라는 친구들의 반응에 풀이 죽고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스파이더맨 흉내를 내보려 하지만 그것도 잘 안되어 속상해 하는데요
이때 꼬마 스파이더의 엄마가 스파이더맨 가면을 떠서 주신답니다.
그 가면을 쓴 꼬마 스파이더는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스파이더맨처럼
다른이들을 도와주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뜨개질을 하찮게 여기던
친구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모른척 하지 않고 도와주며
자신의 뜨개질이 멋진 자랑거리라는 걸 알게 된답니다.
소심하게만 보이던 꼬마 스파이더는 그렇게 친구들을 도와주며
스파이더맨처럼 멋진 스파이더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잘할수 있는게 있고 남들과는 다르다는 걸 알수도 있겠지만
꼬마 스파이더처럼 중간에 엄마가 스파이더맨 가면을 떠주듯이
부모의 격려가 큰 힘이 되줄수 있다는것도 알수 있었고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힘을 많이 얻을것 같아요.
비룡소의 꼬마 스파이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