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논술을 위한 역사만화 – 로마편
나는 로마의 영웅이라 하면 헤라, 제우스, 아프로디테, 헤라크라스 등 신들이 떠오르고 정작 로마의 건국자는 잘 알지 못했다.
로마의 건국자인 로물르스는 새롭게 알게 된 인물로 흥미로운 인생을 살아온 영웅이기도 하였다.
로물루스라는 로마의 위대한 건국자는 어렸을때 동생 레무스와 함께 살았다. 돼지치기라는 직업을 갖고 힘들게 일하던 형제는 자신들을
키워주신 아버지로부터 뜻 밖의 얘기를 듣게 된다. 그 얘기는 두 형제가 왕가의 자손이라는 사실이다. 돼지치기로 비록 높지 않은 신분
을 가지며 살아온 두 어린이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우연히 알아낸 사실을 좀더 파헤쳐 보니 형제의 외할아버지가 왕위를 갖고
있던 시기, 아물리우스라는 알바의 폭군은 로물르스와 레무스가 태어나자 아이들을 바구니에 담아 버렸고 그들의 외할아버지인 누이토
르의 왕위를 빼앗게 된다. 내가 만약 이 사실을 알게 된 두 형제라면 복수를 결심했을 것이고 왕국을 다시 찾아냈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생각과 동일하게 로물르스와 레무스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아물리우스를 물리치고 외할아버지에게 왕위를 되찾아 주었다. 자신의 왕국을 되찾은 로물르스는 정말 행복했을 것이다. 그 이후로 로물로스는 자신의 옛 고향에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로 한다. 하지만 이때 동생 레무스와 의견이 충돌하여 싸우다가 레무스는 목숨을 잃고 만다. 비록 나라를 세우는 일이 어렵지만 나는 형과 동생이 이렇게 심하게 싸워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로물르스는 죄책감과 동생을 잃은 절망감에 빠져있었다.
레무스 없이 로물르스는 나라를 세우게 되고, 로물르스의 이름을 따서 ‘로마’ 라는 나라를 세우게 된다.
그리하여 로물르스는 로마의 건국자이자 제 1대 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게 되고 다른나라와의 싸움에서도 승승장구 하게 된다.
하는 싸움마다 이기는 로물르스를 보며 로마 주위에 있는 주변국가들은 로물르스의 뜻을 거스르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로물르스는 돼지치기에서 시작하여 로마를 세우는 건국자까지 이르렀고 나이가 들자 하늘로 올라가 위대한 영광으로 남을
도시를 세운 후 로마사람들의 행운의 신 퀴리누스가 되었다.
힘든 인생을 살아왔지만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여 가난한 돼지치기에서 강대국으로 성장한 로마제국의 왕이 된 모습을 보니 본받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다. 그러나 동생과의 일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어처구니 없고 슬픈 장면이었다.
이 책을 통하여 로마제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알게 되어 새로운 지식이 습득한 것이 보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