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어요 . – 골라맨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5년 3월 6일 | 정가 7,500원

 

이 책은

아이들이 마치 게임을 하듯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골라맨을 읽을 때에는 기존의 책처럼 순서대로  읽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모험을 선택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선택지에 적힌 페이지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읽게 되는 이 책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10여 개에 달하는 결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만약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새로운 결말을 보고 싶다면  맨 처음으로 돌아가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하면 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방향성에 있습니다.

이미 정해진 하나의 결말을 향해 이끌려 가는

기존의 독서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이야기를 주도해 나아가는 동안 상상력이 동원됩니다.

또 스토리텔링 과정 속에서 새로운 해결 방법을

탐색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책을 읽을 때도

한권을 다 읽는 것이 아니라재미난 부부만 읽는 우리 아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즐겁게 책을읽습니다.

읽다가 어~~ 책 한권 다 읽었다.

끝이야….

하면서 다시 처름으로 돌아가 또 읽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자신이 모험한 순서대로 점선을 그어

자신만의 모험 지도를만들어 보는 기회도 있어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직접 선택한 내용들을

스스로 정리하여 자신만의 동화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 애니메이션보다 실감 나는 그림,

무엇보다 이야기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의

장점을 더해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아이가 ‘골라맨’이 되어 무궁무진한 모험의 세계를 만끽하는 동안

어느새 수동적 책  읽기에서 벗어나,

능동적 스토리텔링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입니다.

 

우리 아들 이 책을 통해

책 읽기 즐거움을 알게 된것 같습니다.

 

 

출판사 비룡소에서 지원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