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의 기억’
사고로 죽을 뻔 했던 제나는 제나 부모님의 연구와 도움으로 온 몸에 파랑 피를 가진 바이오겔 덕분에 살아난다.
제나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지만 함께 교통사고를 당했던 카라와 로키가 죽은 줄만 알았었는데 계속 이어진 이야기에서는 카라와 로키도 제나처럼 바이오퍼펙트에 의해 다시 살아나게 된다.
오랜 시간이 흐른다.. 사고가 난 후 260년이 지난 시간에 카라와 로키는 다시 사람에 가까운 모습으로 살아나게 된다.
카라와 로키는 제나의 부모님이 아닌 개츠브로에 의해 새 생명을 얻게 된다. 개츠브로는 영원히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10%만 있어도 다시 살아나게 되고 영원히 살 수 있다는 것을 카라와 로키를 통해 증명하려하고 카라와 로키를 팔아 넘기려 한다. 하지만 개츠브로의 계획을 눈치 챈 카라는 로키와 함께 집에서 도망을 가게 되지만 세상은 너무나 많이 변해 있어 모든 게 낯설고 힘들었다. 카라와 로키는 오로지 제나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카라와 로키는 바이봇 도트의 도움으로 개츠브로의 추격을 따돌린다. 자신들이 옛날에 살았던 보스턴으로 가서 제나가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캘리포니아로 가려 하지만 개츠브로의 추격을 의식하고 서로는 헤어지게 된다. 로키는 도트와 미에샤의 도움으로 제나에게 가지만 카라는 오지 않고 다시 만난 로키와 제나는 서로 반가우면서도 놀라워한다. 로키와 헤어진 도트와 미에샤도 무사히 제나의 집으로 오지만 카라는 조금 더 시간이 흐른 뒤 제나의 집으로 오게 된다. 260년만에 다시 만나 카라와 로키, 제나는 서로에 대한 이야기도 별로 하지 못한 채 개츠브로의 추격을 받게 되고 카라는 친구들을 위해 개츠브로와 함께 절벽으로 뛰어 내려 죽게 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하고 영원히 살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제나의 부모님은 신체조직 일부로 그 사람을 다시 태어나게 하고 영원히 늙지 않고 살게 하지만 그게 과연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우리는 태어나서 서서히 자라게 되고 나이가 들면 늙고 병들어 죽게 되는 일생을 살고 있는데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지금도 과학은 발달하고 있지만 미래 세상의 과학은 우리가 상상하고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멀지 않은 미래의 우리들의 생활을 제나와 로키, 카라를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어 좋았고, 책을 읽는 내내 미래 세상에서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파랑의 기억을 다 읽고 나니 정말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에 만날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