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작
출판사: 고릴라박스
발행일: 2017년 11월 29일
ISBN: 978-89-6548-372-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30x190 · 216쪽
가격: 11,000원
시리즈: 마시멜로 픽션
분야 읽기책
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미카엘라」 2탄! 이번엔 로맨스 추리물!
* 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 YES24 독자 이바람
* 이 시대 사춘기 소녀들이 어떤 이야기에 열광하는지 힌트를 준다. – 중앙일보
* 소녀들의 취향과 분위기에 맞을 만한 스토리와 만화적이면서도 미려한 그림체의 삽화가 고급스럽다. – 알라딘 독자 col1983
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미카엘라_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의 두 번째 이야기, 『미카엘라 2. 첫사랑 바이러스』가 출간되었다. 101명 걸스 심사위원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수상작으로 뽑힌 『미카엘라』는 “우리가 기다려 왔던 건강한 여성 판타지다.”(어린이문학평론가 김지은), “‘걸 크러시’ 여자 주인공이 로망을 이루는 만화 같은 이야기.”(소년한국일보)와 같은 평을 얻으며 ‘멋진 여자로 성장하고 싶은 아이들의 롤 모델’을 제시하는 이야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미카엘라_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이 당차고 패기 넘치는 정의 소녀 미카엘라의 탄생을 알리는 모험담이었다면, 이번 2권은 ‘사랑’에 눈떠 가는 미카엘라의 고민과 성장을 다룬 로맨스 추리 이야기이다. 그동안의 동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로맨스와 추리 장르의 결합이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미카엘라 2. 첫사랑 바이러스』는 첫사랑 열병 유행이 휘몰아친 브링턴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미카엘라의 활약을 담았다. 작가는 수사극을 뼈대로 가지각색 풋풋한 첫사랑 사연을 엮어 스릴 만점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캐릭터의 개성과 이야기의 재미 포인트를 세련되게 살려 낸 만화체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킨다.
첫사랑 열병 주의보!
사랑의 기적을 이루어 주는 파란 장미
첫사랑은 통과 의례일까? 그럼 나는?
크리스털 궁전의 낯선 남자애
파란 장미가 사라졌다!
기숙사 수색 작전
유력한 증거, 늘어난 용의자
달빛 아래 잠복 수사
침입자
리의 진심은?
관계의 매듭 풀기
또 한 송이의 파란 장미
가장 진실한 고백
에필로그_ ‘C와 C의 소곤소곤’ 사연 Best 3!
짜릿 달달 첫사랑 스캔들이 시작된다!
첫사랑 열병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미카엘라의 사건 일지
정의의 아이콘 미카엘라가 이번에는 놀라운 기지와 인간적인 매력을 겸비한 추리왕의 면모를 선보인다!
사건 해결 100% 기록에 빛나는 브링턴 아카데미의 조정 위원 미카엘라. 그런데 이 기록을 위협하는 막강 사건을 맞닥뜨린다. 장미 시즌을 코앞에 두고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아이템, 파란 장미가 몽땅 사라진 것! ‘장미 시즌’은 사랑, 우정, 존경 등의 마음을 각기 다른 색의 장미로 표현하는 브링턴 아카데미의 축제이다. 전통을 이어 온 축제인 장미 시즌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서라도, 애타는 마음을 고백하려고 장미 시즌만 기다려 온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미카엘라는 파란 장미를 꼭 찾아야만 한다.
파란 장미를 찾는 수사 과정은 녹록지 않다. 훼손된 사건 현장, 의심스러운 친구들, 알쏭달쏭한 단서 등 사건의 퍼즐은 좀처럼 맞춰지지가 않는다. 하지만 미카엘라는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간다. 조그마한 단서로 실마리를 찾고, 카리스마를 발휘해 수사 작전을 진두지휘하고, 자신의 추리에 구멍은 없는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진실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간다. 이때 의심스러운 친구들을 범인으로 단정하지 않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미카엘라의 태도는 무한한 신뢰를 보내게 만든다.
작가는 브링턴 아카데미의 신비로운 온실 ‘크리스털 궁전’, 커다란 떡갈나무 밑동의 반지하 굴 ‘떡갈나무 아지트’ 등 신비롭고 낭만적인 무대 위에, 사춘기 아이들의 ‘내 마음대로 탐정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극을 올려 독자들로 하여금 이 세계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군지 궁금하게 만들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역동적 스토리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뜻밖의 반전과 감동적인 결말도 준비되어 있다. 독자들은 미카엘라를 따라 ‘파란 장미 도난 사건’을 함께 추리해 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바이러스가 찾아간다
내 친구가 사랑에 빠졌다니… 이상해!
난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사랑이 뭔지 궁금한 미카엘라의 첫사랑 관찰기
미카엘라는 자기만 사랑을 모르는 것 같아 고민이다. 친구 라쉬는 장미 시즌에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파란 장미를 주면서 고백한다고 하고, 브링턴 대표 퀸카인 신시아는 학생회장 유진과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첫사랑 열병 유행 때문일까? 라쉬의 돌발 고백 때문일까? 아니면 신시아와 유진 때문일까? 미카엘라의 마음은 괜히 이상하다. 뜬금없이 유진이 떠오르곤 하는데 그 마음의 정체는 도무지 알 수가 없고, 브링턴에 새롭게 등장한 전학생 리에게는 자꾸 궁금한 마음이 생긴다.
작가는 흔한 공식처럼 미카엘라가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그리지는 않는다. 대신 친구들의 다양한 첫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그 안에서 나름의 교훈을 찾게 만든다. 미카엘라가 파란 장미 도난 사건을 수사하면서 만나게 된 사랑은 형형색색이다. 풋풋하고 싱그러운 사랑, 지독한 짝사랑, 알쏭달쏭한 사랑까지……. 남녀의 사랑만 있지는 않다. 유진에게 미카엘라의 옆자리를 뺏길까 봐 애달아하는 신시아, 어긋난 관계를 되돌리고 싶은 리와 유진 같은, 흔히 ‘우정’이라 불리는 사랑 또한 있다.
미카엘라는 용기 있게 좋아하는 마음을 쏟아 놓는 친구들을 보면서 함께 가슴 아파하기도 하고, 응원을 보내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깨달아 간다. 진심을 표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상대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러면서 아직 사랑을 잘 모르는 자신을 인정하고 마음속 깊이 자리한 사랑의 씨앗이 싹트길 기대한다. 낯설게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 끊임없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답을 찾아 나가는 미카엘라의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