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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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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이영서 | 그림 조우영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7년 11월 23일

ISBN: 978-89-491-6097-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0x220 · 54쪽

가격: 9,000원

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난 책읽기가 좋아 초록 단계

분야 읽기책


책소개

공룡들이 모여 사는 공룡 사파리를 배경으로
말썽쟁이 아이의 심리를 재치 있게 풀어낸 유쾌한 이야기


편집자 리뷰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공룡 티노가 꼬마 사육사를 만나 변하게 되는 이야기를 발랄한 그림과 함께 담은 『말썽쟁이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가 상상해 낸 공룡 사파리는 공룡들이 사는 야생 동물원으로서 6,7세 어린이들이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유치원을 떠올리게 한다. 이곳의 유일한 육식 공룡인 티노는 약한 초식 공룡들을 못 살게 구는 것이 특기이자 취미인 악동이다. 작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들을 등장시켜 어린 아이들의 또래 집단에서 흔히 존재하는 악동 같은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사육사들도 포기해 버린 말썽쟁이 티노 앞에 어느 날 티노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 귀여운 꼬마 사육사가 나타난다. 티노는 꼬마 사육사가 손톱에 빨간 봉숭아 물을 들인 것을 보고서 다른 공룡들을 겁주기 위해 따라했다가 오히려 친구들과 사육사로부터 놀림을 받는다. 부끄러워서 숨었다가 다시 나타난 티노는 더 이상 예전의 악동이 아니다.
말썽쟁이에서 친숙한 존재로 바뀌어 가는 티노의 모습은 한창 사회성을 배워 가는 6, 7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함께 안겨 준다. 아이들은 현재 자신의 모습을 티노나 초식 공룡들, 또는 꼬마 사육사와 연결 지으며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원색을 이용해 생동감이 넘치고 재미난 표정이 살아 있는 그림

공룡 사파리라는 상상의 공간이 주황, 빨강, 파랑 등 알록달록한 원색을 위주로 다채롭게 표현되었다. 말간 수채 물감으로 쓱쓱 그린 듯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실존했던 공룡들의 특징을 살리면서 동시에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익살스럽고 재치 있게 묘사했다. 관람객들이 티노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 티노가 다른 공룡들을 심술 맞게 괴롭히는 모습, 크게 웃으며 티노를 놀리는 꼬마 사육사의 모습, 티노가 망신을 당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 등이 실제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듯 생생하고 발랄하다.

 

줄거리

티노는 공룡 사파리에서 최고의 인기 스타인 동시에 최고의 말썽쟁이이다. 티노는 툭하면 자기보다 약한 초식 공룡들을 괴롭히곤 한다. 하지만 누구도 티노를 말리지 못한다. 사육사들마저 티노 앞에서는 모두 도망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꼬마 사육사가 나타난다. 꼬마 사육사는 티노를 ‘티니’라고 부르며 친한 척을 하고 등에 올라타기도 한다. 한편 초식 공룡들은 티노를 사파리에서 내보내 달라고 시위를 한다. 티노는 그런 초식 공룡들을 어떻게 혼쭐을 낼까 궁리하다 꼬마 사육사가 손톱을 붉게 물들이는 모습을 발견한다. 티노는 꼬마 사육사처럼 발톱을 붉은색으로 물들이고서는 초식 공룡들 앞에 나타난다. 초식 공룡들은 놀라서 도망치는데 그때 꼬마 사육사가 나타나 티노가 봉숭아 물을 들였다며 깔깔 웃는다. 티노는 창피해서 숨어 버리고 공룡 사파리에는 티노를 찾는 포스터가 붙는다. 마침내 다시 모습을 드러낸 티노는 예전과 같은 말썽쟁이가 아니다. 다른 공룡들은 티노를 따라 봉숭아 물을 들이며 즐거워하고 공룡 사파리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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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서

1972년에 태어났습니다. 삐뚤빼뚤 기역 니은을 그리던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어른이라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처음 창작한 동화 『악당 티노를 공개 수배합니다』로 작가가 되어 기쁩니다.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영서"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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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 그림

경원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즐겁습니다. 그림책 『따르릉 따르릉』을 펴냈고 동화책 『니 숙제 안하믄 우얄라꼬』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