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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밤이에요 (프레드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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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닥터수스 상 수상 작가 조시 슈나이더가 펼치는 기상천외한 상상! 모두가 잠든 밤에도 잠들지 않는 프레드의 속사정

원제 Everybody Sleeps (but not Fred)

글, 그림 조시 슈나이더 | 옮김 김효영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8년 5월 17일

ISBN: 978-89-491-0507-9

패키지: 양장 · 변형판 215x279 · 32쪽

가격: 12,000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55

분야 그림동화

수상/추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책소개

모두가잠든밤이에요_웹상세


편집자 리뷰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아이들에게 반전 웃음을 선사하는 조시 슈나이더의 『모두가 잠든 밤이에요 (프레드만 빼고요)』가 ㈜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모두가 잠든 밤이에요 (프레드만 빼고요)』는 어느 가정에서나 벌어지는 아이의 잠투정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유쾌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나무늘보와 하이에나, 돼지와 닭들도 모두 잠든 평화로운 밤에 왜 프레드만 잠을 이루지 못하는지 그 속사정을 만날 수 있다.

 

조시 슈나이더는 부모님 몰래 다른 형제를 괴롭히는 아이,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 등 흔히 있음직한 평범한 소재에 자신만의 기발한 유머 코드를 더하여 만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2년 『Tales for Very Picky Eaters』로 닥터수스 상을 수상하였다.

 

 

■ 매일 밤, 아이와 잠자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

‘모든 동물들은 잠을 자요. 동쪽에 살든, 서쪽에 살든, 하늘 높은 곳에 살든, 바다 깊은 곳에 살든, 누구나 잠을 자야 하지요.’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평범한 잠자리 동화처럼 잔잔하게 문을 연다. 하지만 조금 뒤 반전이 시작된다. 커다란 돛단배 프레드는 안잘래호의 선장인 프레드가 진지한 표정으로 오늘 밤 해야 할 일을 확인한다. 프레드는 더 놀고 싶어 잠투정을 벌이는 우리네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한다. 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해, 소리 지르기 세계 신기록을 깨야 하기 때문에, 나팔 소리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해서 등 모두가 잠든 밤에도 잠을 잘 수 없는 아이들의 속사정을 위트 있게 담아냄으로써 책을 본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 아이들은 늦은 밤 잠을 자야 하는 자신을 대신하여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해 보는 프레드를 보며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바쁘게 움직이던 프레드가 갑자기 보이지 않고 책을 보는 아이들이 의아하게 여길 즈음, 폭신한 양 베개를 베고 행복한 표정으로 잠이 든 프레드가 나타난다. 이 책을 본 아이들도 프레드와 함께 깊고 편안한 잠에 빠지게 될 것이다.

 

■ 모두가 평화롭게 잠든 밤 VS 아직도 다이나믹한 프레드의 밤

이 책은 쌔근쌔근 잠든 동물들과 한밤중에도 다이나믹한 프레드의 모습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반전과 웃음을 선사한다. 원숭이들이 발레리나가 되는 꿈을 꾸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프레드는 더 높이 도약하려고 뛰기를 반복한다. 닭과 돼지, 양들이 자고 있는 평화로운 농장도 괴성을 지르는 프레드의 등장으로 평화가 깨지고 만다. 또 흔들리는 물살에 몸을 맡기며 깊은 잠에 빠진 바닷속 동물들은 프레드가 바닷속에 대고 나팔 소리를 실험해 보는 통에 날벼락을 맞는다. 아이들은 평화로운 분위기를 깨는 천연덕스러운 프레드를 보며 웃음이 나오면서도 모든 동물들은 누구나 다 잠을 자야 한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 구석구석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재미 찾기

『모두가 잠든 밤이에요 (프레드만 빼고요)』의 진정한 재미는 그림에 숨어 있다. 정글에서 잠자는 동물들을 지켜보는 프레드의 표정, 개미식당 냉장고 뒤로 삐죽 나온 프레드의 발은 앞으로 일어날 반전을 예고한다. 아이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잠을 자는 동물들 한가운데 숨어 있는 프레드를 찾으며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재미를 느낀다. 또 잠자는 큰부리새 무리에 끼어 곰 인형이 걸려 있고, 줄지어 서 있는 닭들 틈에 봉제 인형과 큰부리새가 자고 있는 등 규칙을 깨고 다른 동물들이 능청스럽게 나오게 함으로써 이야기책 구석구석에 재미 요소를 담았다. 깜찍한 수면 안대를 하고 잠을 자는 해파리, 마치 사람처럼 이층 침대에서 이불을 뒤집어쓴 개미들까지. 이 책은 보면 볼수록 더 재미있어지는 이야기가 가득한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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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슈나이더 글, 그림

2012년 『Tales for Very Picky Eaters』로 닥터수스 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는 『You’ll Be Sorry』, 『The Meanest Birthday Girl』, 『Bedtime Monsters』, 『Princess Sparkle-Heart gets a Makeover』 등이 있다. 현재 아내 다나와 가비, 쥬느비에브라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미국 시카고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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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영 옮김

대학교에서 아동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했고, 지금은 네 살 아들을 키우며 전주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아이』, 『아동문학교육』(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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