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SOLAGGET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3년 3월 21일
ISBN: 978-89-491-1095-0
패키지: 양장 · 변형판 300x240 · 36쪽
가격: 12,000원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94
분야 그림동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100년 동안 읽혀진 명작 엘사 베스코브의 따뜻하고 산뜻한 이야기
숲 속 요정과 동물이 등장하는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노란 계열과 초록 계열이 조화롭게 섞여 숲 속의 신선함이 절로 느껴진다. 베스코브는 아들이 죽은 지 2년째 되던 해에 아들을 추억하며 팔레스타인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본 지중해의 태양과 오렌지 나무는 이 책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다.
숲 속 에서 일어나는 재미나고 따뜻한 이야기
한 남자 아이가 숲에 놀러 왔다가 자기도 모르게 오렌지 하나를 떨어뜨리고 간다. 숲 속 요정은 이걸 보고 해의 알로 생각한다. 신기한 걸 발견했다는 기쁨에 숲 속 동물들과 요정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하지만 먼 나라로 여행을 두루두루 다녔던 푸른머리되새는 그것이 새의 알이 아니라 오렌지라는 과일이라고 말한다. 조용하기만 한 숲 속에, 새로운 물체가 등장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귀엽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오렌지를 해와 연관시켜 생각한 작가의 기발함이 재치 있고 재미나게 엮어졌다. 숲과 요정, 봄의 발랄함이 긴 겨울의 무거움을 산뜻하게 떨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