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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난 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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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카피: 일상의 행복을 열어 주는 작은 토끼 이야기, 「미피」 시리즈

글, 그림 딕 브루너 | 옮김 이상희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8년 11월 22일

ISBN: 978-89-491-1715-7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60x160 · 32쪽

가격: 8,000원

시리즈: 미피 시리즈

분야 그림동화


책소개

상세페이지_하늘을난미피


편집자 리뷰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그림책 작가인 딕 브루너의 미피 시리즈가 ㈜ 비룡소에서 새롭게 선보입니다. 1955년에 처음 출간된 「미피」 시리즈는 60년 넘게 한결같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 그림책의 고전이지요. 그동안 영국, 일본, 독일, 중국, 러시아 등 약 8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전 세계에서 8,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답니다.

『하늘을 난 미피』에서는 조종사 삼촌을 따라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미피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어느 날, 조종사 삼촌이 미피를 찾아와 놀라운 제안을 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게 해 준다는 것이었지요. 미피는 엄마토끼의 허락을 받고 비행기에 올라탔답니다. 슈우웅, 미피가 마침내 하늘을 날기 시작했어요. 미피가 하늘 위에서 본 모습은 어땠을까요?

 

■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하늘을 나는 상상

누구나 한번쯤 ‘하늘을 날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모든 것이 개미처럼 작아 보이고, 그동안 봐 왔던 평범한 것들이 모두 달라 보이겠지요. 『하늘을 난 미피』에서 미피는 누구나 해 보고 싶어 하는 바로 그것, 하늘을 나는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피의 벅차오르는 감정을 실감나게 전달합니다. 하늘 위에서의 시간이 비행기처럼 빨리 지나간다는 말이나, 하늘을 날아본 미피는 운이 좋다고 말하는 내용은 미피의 환희와 기쁨을 잘 대변합니다. 이처럼 「미피」 시리즈를 본 아이들은 책을 보는 내내 기쁨과 설렘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은 자기를 바라보는 등장인물의 시선 덕분에 금방 책에 몰입하며 매 장면마다 비행기의 위치를 일정하게 옮겨 놓아 책을 보는 아이가 책장을 넘기며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유아가 가장 친숙하게 볼 수 있는 책

「미피」 시리즈는 책을 보는 아이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가로세로 16cm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은 유아가 책을 장난감처럼 친숙하게 느끼고, 손에 잡기 쉽도록 기획된 것이에요.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가 한 장, 한 장 넘기며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유아가 집중할 수 있는 한계 시간인 10분 안에 책을 볼 수 있도록 이야기의 대부분은 12장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장인물이 정면을 바라보아 책을 보는 아이가 쉽게 몰입하고,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지요. 한편, 이 책에 쓰인 고유의 ‘브루너 컬러’는 유아가 선호하는 색깔과 맞아떨어지며 아이들에게 따뜻한 느낌을 주어 정서적 안정과 높은 집중력을 선사합니다.

 

■ 예술과 교육의 환상적인 결합, 완벽에 가까운 디자인

네덜란드의 미술 교육학 박사 크리스티안 나우웰러츠는 「미피」 시리즈가 그림책에 요구하는 교육적 가치와 현대 미술을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좋은 예라고 말합니다. 「미피」 시리즈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마티스, 레제, 피카소 같은 예술가들의 영향을 받았답니다. 수평과 수직 구도 위주로 사용하여 안정감을 주고, 엄격한 비율로 균형을 이루며 최소한의 색을 사용하면서도 조화로움과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거의 완벽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그림 왼쪽 페이지에 일정하게 놓인 글줄은 장식이 없는 간결한 서체를 사용하여 아이가 최대한 그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과 글

「미피」 시리즈의 그림은 마치 그림문자처럼 간결하면서도 명확합니다. 그래서 책을 보는 아이들은 그림만 보고도 이야기의 흐름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어요.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사물을 직접 보고 정교하게 그린 다음 작업실로 돌아와 그것의 본질만 남기고 부수적인 선들을 지우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본질 이외의 부분은 아이들의 상상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과감하게 생략한 것이지요.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들은 책을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한편, 시인이자 국내 최고의 그림책 작가 이상희가 번역한 글은 시어처럼 아름다워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생생하게 꾸며 줍니다. 매 장면마다 4줄씩 운율을 살려 책을 읽어 주었을 때 아이가 좋아하고, 내용을 쉽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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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브루너 글, 그림

1927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태어났다. A.W. Bruna & Zoon 출판사를 운영한 아버지의 권유로 런던과 파리 등지의 출판사에서 연수를 받고 난 뒤 출판 디자이너가 되었다. 1955년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미피」 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011년 은퇴 전까지 매일 아이들을 관찰하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그렸다. 아이들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섰으며 골드 브러시 상, 네덜란드 막스 벨트하우스 상 등을 수상하였다.

"딕 브루너"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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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옮김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시와 그림책을 쓰고 번역하며 그림책 전문 어린이 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와 이상희의 그림책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잘 가라 내 청춘』, 『벼락무늬』, 어른들을 위한 동화 『깡통』, 그림책 『이야기 귀신』, 『빙빙 돌아라』와 『그림책 쓰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네가 만약』, 『까만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미피 시리즈」 등이 있다.

"이상희"의 다른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