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Boy Friend?
글 메레디스 뱃저 | 그림 애시 오스왈드 | 옮김 노은정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2년 4월 30일
ISBN: 978-89-491-2408-7
패키지: 반양장 · 변형판 · 104쪽
가격: 8,000원
남자애들은 모르는 우리들만의 이야기
당당하고 사회성 있는 소녀들의 필독서
호주 어린이들이 뽑은 어린이문학상 석권
ABBA (Young Australian’s Best Book Award)
KOALA (Kids Own Australian Literature Award)
KROC AWARD (Kids Reading Oz Choice)
호주에서 1분에 1권씩, 300만 부 이상 판매!
엄마학교 서형숙 대표 추천!
「슈퍼 걸스!」를 읽으면 성장하는 우리 아이가 보입니다.
◆단순한 문장과 이야기 구조가 긴 글줄의 책을 읽기 시작하는 여자아이들 및 여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사랑스럽고 실감나는 등장인물들을 보면 친구 삼고 싶어질 것이다.―포트 워스 스타텔레그램
◆엄마와 딸이 함께 고르는 책―호주 다이목스 북셀러
■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는 걸까?
공감 가는 주제, 사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간결한 문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춰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호주의 대표 동화 시리즈 「슈퍼 걸스!」 시리즈의 신간 『너, 그 남자애 좋아하니?』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미아는 옆집에 사는 잭과 친하게 지낸다. 같은 반인 데다 탁구를 좋아하는 등 공통점도 꽤 많다. 어느 날 단짝 미치코와 쉐이가 미아와 잭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아니냐며 묻는다. 미아는 잭이 괜찮은 아이라는 말을 친구들에게 여러 번 했고, 잭도 미아를 보며 늘 싱글벙글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다. 미아는 “잭은 친구인데, 남자아이일 뿐이다.”고 얼버무리고 넘어간다. 그 질문 이후 미아는 자신의 마음이 헷갈린다. ‘잭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맞고, 남학생이야. 그렇다면 잭은 내 남자친구일까?’
잭을 지켜보니, 정말 친구들 말대로 잭은 미아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유독 잘 웃어주는 게 아닌가. 급기야 연애박사 로즈 언니에게 친구 이야기인 척하며 조언을 구하기에 이르는데…….
남자와 여자 사이에 우정이란 게 존재할 수 있는지, 사랑과 우정에 대한 발칙한 질문을 하며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가에 대해 곱씹어 보게 한다. 남자와 여자라는 구분 때문에 성장하는 아이들이 경험할 수밖에 없는 미묘한 상황과 심리들을 재치 있게 잘 담아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아이들을 통해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한다.
■ 사회성 있는 우리 딸을 위한 필독서
「슈퍼 걸스!」는 7~11세 사이 여자 어린이들의 일상과 갈등, 그리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해결책까지 재미있게 담아낸 동화책 시리즈로, 호주에서만 2005년 출간 이후 3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여러 가지 버전으로 40여 권의 책이 출간됐다.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 등에서 출간됐으며 곧 TV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될 전망이다.
흔히들 아들보다 딸 키우기가 재미나면서도 훨씬 조심스럽고 힘들다고 한다. 거침없고 무뚝뚝한 아들보다 딸들이 애교도 많아 키우는 잔정은 많지만 더 예민하고 까다로워서 여러 가지 관계에서 상처 받고 힘들어하는 일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예쁘고 고운 만큼 마음도 쉽게 상하는 여자아이들! 밝고 당당하면서도 모두와 원만하게 지내는 사회성 좋은 딸로 키우고 싶은 마음은 모든 딸 가진 부모의 공통 관심사이다.
「슈퍼 걸스!」 시리즈는 아이들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들- 학교생활, 이성 친구, 동성 친구, 형제자매 관계 등에서 여자아이들이 많이 겪는 갈등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들도 현실 속 여자아이들이 가장 흔히 겪는 일들로 절망하고 혼란스러워 하고 슬퍼하며 화낸다.
그럼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이 갈등에서 어떻게 벗어날까? 등장인물들은 현실의 아이들처럼 때로 속이기도 하고 복수도 하며 화내거나 회피하려고 하기도 한다. 주인공들이 실패와 실수를 하면서 결국 스스로가 가장 원하는 것과 상대방의 진심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순간, 갈등은 풀려 간다. 자기를 투영하며 책을 읽던 어린이 독자들은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사회에서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큰 갈등 앞에서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것은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도 돌아보면서 원만한 관계를 맺어 가는 법이다. 소녀들은 한걸음, 한걸음 건강한 관계의 걸음을 내딛는 법을, 마치 자신의 이야기 같은 「슈퍼 걸스!」 이야기 속 주인공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아이들의 마음을 콕 집어낸 이야기
「슈퍼 걸스!」시리즈는 여자아이들의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묘사와 단순한 언어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독서 능력이 뛰어난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에 폭 빠져들고, 그렇지 못한 어린이들도 쉬운 이야기와 공감 가는 주제 덕분에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재미난 일러스트가 책 읽는 중간에 쉬어 가는 역할을 한다. 단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 입말 위주의 쉬운 어휘, 아이들 생활에 가까운 주제의 만남은 호주에서 이 시리즈를 아이들 스스로 찾아 읽는 책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책읽기를 즐겁게 만드는 책’으로 부모님과 선생님의 추천까지 받게끔 한 중요 요인이기도 하다.
한국판에는 권말마다 각 내용에 맞춤으로 상담 페이지를 추가했다. 엄마학교 대표로 각종 강의와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서형숙 대표가 직접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상담하듯 글을 썼다. 상담 페이지는 아이들에게는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스스로에게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며,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는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고 난 후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에 대해 나눌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