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제2회 NO. 1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19년 6월 24일
ISBN: 978-89-491-4607-2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30x190 · 184쪽
가격: 14,000원
시리즈: 마시멜로 픽션
신비 아파트만큼 재밌다. – 알라딘 독자 바이올렛
두 아이가 어른의 도움이 없이 척척 사건을 해결해 가는 모습이 대범하고 대견하다. 조마조마하며 읽었고 반전과 결말이 무척 후련하다. – yes24 독자 유정맘
국내 최초, 국내 유일! 초등 5~6학년 여자아이 101명이 직접 뽑는 걸스 픽션 공모전 ‘No. 1 마시멜로 픽션’ 우수상 수상작 『환상 해결사』 2탄, 「수상한 크리에이터」가 출간되었다.
『환상 해결사』는 장르 문학의 맛을 제대로 살린 동화로 많은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도깨비’ ‘늑대인간’ 등 동양과 서양을 망라한 옛이야기 소재를 담은 참신한 판타지일 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 문제’ ‘유기견 문제’ 등 사회적인 이슈를 다룬 감동 스토리로 열렬한 팬 층을 확보했다. 2019년 ‘문학나눔 우수문학도서’, 2019 ‘용인시 올해의 책’에 뽑히기도 했다. 1권에서 ‘환상 해결사’ 콤비가 결성되는 과정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2권에서는 ‘환상 해결사’ 겨울이와 유리의 본격적인 환상 사건 해결기를 선보인다. ‘호러’와 ‘미스터리’ ‘액션’ 요소를 모두 담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동화다.
『환상 해결사 2. 수상한 크리에이터』는 인터넷 방송에 마수를 뻗친 악당들을 쫓는 환상 해결사 콤비의 오싹하고도 뭉클한 활약을 그렸다. 숨 가쁜 악당 추적기에, 왕따 문제로 인한 갈등과 화해 이야기를 엮어 「환상 해결사」 특유의 ‘현실적인 판타지’를 한층 더 확고하게 했다. 중간 중간 아이들 눈을 사로잡는 만화 컷 일러스트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프롤로그
수수습의 고민
벼룩시장을 연 아영이
수상한 공포 체험
돕고 싶은 마음
갈라진 환상 해결사
새가온의 등장
가장 중요한 일
겨울이와 아영이
환상의 커플
스타 크리에이터의 방송에 비친 악당의 그림자!
게다가 공포 체험 방송을 한다고? 혹시… 환상 사건 예고?
더욱 강력해진 환상 해결사 콤비가 집요한 추적에 나섰다!
똥간 귀신 같은 잡귀신만 쫓으며 환상 해결사로서의 하루하루를 보내던 겨울이와 유리 콤비. 이들에게 거대한 목표가 생겼다. 어른 환상 해결사도 어려워하는, 의문의 신종 ‘환상 사건’을 해결한다는 목표다. 최근 서울을 위험에 빠뜨린 이 사건의 명칭은 ‘블랙 펄 사건’. 느닷없이 괴물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이 일들 모두 피해자들의 공포감으로 생겨나는 검은 구슬 ‘블랙 펄’을 노려서 붙은 이름이었다. 인터넷으로 사람들을 꼬여 내 공격하기에 피해자들이 일파만파 커진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환상 해결사들 사이에 엄청난 위기감을 조성했다. 그러던 중, 겨울이와 유리는 인기 인터넷 방송에서 블랙 펄 악당의 흔적을 발견한다. 게다가 그 방송의 크리에이터가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공포 체험 방송’ 계획을 발표하기까지 하는데……. 결국 두 환상 해결사 콤비는 직접 공포 체험에 참가해 최악의 상황을 막아 보려 나선다.
도대체 이 악당들의 정체는 뭘까? 악당들은 왜 이런 일들을 벌이는 걸까? 환상 해결사 두 아이가 강력한 악당에 맞서 사건을 해결할 수는 있을까?
작가는 최근 유행하는 ‘1인 인터넷 방송’, ‘공포 체험 방송’ 같은 소재로 어린 독자들의 호기심을 끌면서, 베일에 싸인 악당을 쫓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 낸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악당 리아, 현오의 정체는 깜짝 놀랄 만한 반전이다.
‘이 친구는 왜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내게는 왜 ’진짜‘ 친구가 없을까?’ 많은 어린이가 관계 문제로 고민한다. 이 책은 ‘완벽한 우정’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생각 거리를 던진다.
1권에서 따돌림을 당해 지독한 대인 기피에 시달렸던 주인공 겨울이. 이제는 평화로운 학교생활을 보낸다. 든든한 친구 유리가 옆에 있고, 훌륭한 환상 해결사로 성장하고 싶은 목표도 생겼다. 그밖에 다른 건 다 관심 밖이었다. 1권 ‘파란 불꽃 사건’ 때 겨울이에게 상처를 주었다가 이제는 부쩍 곁을 맴도는 친구 아영이도 안중에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영이의 이상 행동이 눈에 들어온다. 어떤 인터넷 방송에 푹 빠져서 후원금을 남발하고, 그 후원금을 마련하려 교실에서 값나가는 물건들을 헐값에 팔아 댄다. 꺼림칙해서 아영이가 빠진 인터넷 방송을 조사해 보니, 블랙 펄 악당과 연관되어 있다는 심증이 간다. ‘블랙 펄 사건’ 해결에 나서면서 겨울이는 아영이가 그동안 얼마나 외로웠는지, 곁을 도무지 내주지 않는 자신으로 인해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서서히 알게 된다. 그 마음을 유일하게 위로해 준 건 인터넷 방송 속 스타 크리에이터 닥터 쿠루얼뿐이었다는 사실도. 그제야 겨울이는 아영이를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특별한 처방전을 준비한다.
누군가는 겨울이에게, 누군가는 아영이에게 동일시할 것이다. 작가는 친구 관계에 예민한 10대 아이들의 심리를 꿰뚫으며 ‘상처 받은 아이’ ‘상처 준 아이’ 각자의 입장을 공감 넘치게 그렸다. 아이들 스스로 마음의 문제들을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 주며 ‘완벽하게 내 맘 같은 관계는 없다’라고 위로한다. 독자들은 자신의 친구 관계를 되돌아보며 서로 행복한 관계를 어떻게 만들지 궁리해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