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세포, DNA, 지문, 성격 등 나의 모든 것을 알아봐요.
원제 What makes me me?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5년 3월 21일
ISBN: 978-89-491-5150-2
패키지: 양장 · 96쪽
가격: 15,000원
시리즈: 사이언스 일공일삼
분야 과학/수학
수상/추천: 아벤티스 상
우리는 같은 원소, 같은 DNA 설계도에 따라 세포, 뼈, 피 등으로 만들어진 인간이에요.
하지만 우리들 각자는 지문도 다르고, 목소리와 생각, 성격도 서로 달라요.
여러 검사를 통해 나를 알아봐요.
나는 천재일까?
누군가를 남몰래 좋아하는 사람의 신체 언어를 읽어내는 법
나는 아침형 인간일까? 저녁형 인간일까?
거짓말하는 사람을 알아내는 법
레몬즙 검사로 내가 내성적인지 외형적인지 알아봐요.
나를 ‘나’이게 만드는 모든 것에 대해 과학적으로 알고
‘나’에 대해 스스로 분석하여 나 자신을 알게 해 준다.
나는 달걀노른자를 좋아하는데, 언니는 흰자만 좋아한다. 언니랑 나는 생긴 것도 전혀 다른데, 밖에 나가면 다들 가족인지 단번에 알아본다. 왜 그럴까? 지구상에는 60억이 넘는 사람이 있지만 나랑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 하지만 가끔 내가 부모님과 정말 똑같아 보여 깜짝 놀라기도 한다.
나를 나이게 만드는 모든 것
이 책 『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의 저자 로버트 윈스턴은 최신 과학 성과를 일반인에게 전하고 이해시키는 능력이 탁월하기로 이름난 과학자이다. 저자는 「인체」, 「초인간」, 「고대 동굴 사람들을 찾아서」, 「인간의 마음」 같은 영국 텔레비전 시리즈에 출연해서, 과학을 생생하게 설명하기 위해 직접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하고 이글루 속에서 추위에 떨기도 하면서 아주 유명해졌다. 또한 인간의 수정에 대해 연구하여, 아이가 없는 수천 쌍의 부부에게 ‘기적의 아이’를 갖도록 도와주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를 ‘나’이게 만드는 모든 것에 대해 가르쳐준다. 그러나 이 책은 세포와 유전, 발생, 뇌 등에 대한 딱딱한 과학 지식만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지식을 기초로 여러 가지 예와 테스트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나의 귀 모양과 목소리부터 내가 정말로 무서워하는 것과 우스워하는 것까지, 책을 읽고 스스로 테스트도 하면서 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자신의 몸에서부터 성격까지
우리 몸은 5,000,000,000,000,000,000,000,000,000개의 원자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원자는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것들이다. 게다가 산소와 수소, 탄소, 질소 등 13개의 원소만 있으면 인간뿐 아니라 벼룩에서 고래까지 모든 생물을 다 만들 수 있다. 1부에서는 원소와 세포, 기관, 소화계와 신경계, 감각에 대해 설명한다, 또 이러한 분자들로 세포를 만들고 기관을 만들어 뼈와 근육, 신경들을 잘 엮어 우리의 몸을 조금씩 완성해 나간다.
2부에서는 이렇게 똑같은 설계도에 따라 만들어지는데도 어떻게 사람들은 다 다른지 설명하며 유전과 발생 등을 알려준다. 3부에서는 일란성 쌍둥이처럼 유전자가 100% 똑같아도 같은 사람이 아닌 이유는 경험의 차이라는 걸 알려주며 우리의 뇌가 작용하는 법 등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이렇게 만들어진 몸 안에 든 자신의 성격을 여러 테스트를 통해 알아본다.
스스로 해 보는 여러 가지 테스트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을 읽으며 우리 몸에 대한 정보만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 성격은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 나는 언어 표현 능력이 뛰어난지 계산 능력이 뛰어난지 아니면 감성 지수(EQ)가 뛰어나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하는지, 나는 뇌는 여성적인지 남성적인지 등을 테스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거짓말 하는 사람의 얼굴이나 행동을 읽는 법이나 누군가를 남몰래 좋아하는 사람의 신체 언어를 읽는 법 등도 소개된다.
나에 대해 알고 더 나은 모습으로 나아가는 법
아무리 아침형 인간이 유행을 하고 남들보다 두 배를 더 알차게 살 수 있다 해도 자신의 생체 시계가 따를 수 없다면 그 시도는 실패하거나 유지를 하는데 많은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다. 자신이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인지를 정확히 판단한다면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형태로 자신의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 친구는 어떤 사람인지를 안다면 쉽게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고, 원만한 인간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자신은 왜 남들보다 수줍음이 많은지 고민할 필요 없이 그런 성격의 아이들은 외향적인 아이들보다 책읽기나 깊은 성찰 등을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도 있다. 멀리 내다본다면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을 현재 알 수 있다면 이것을 어릴 때부터 잘 길러 직업을 정하거나 그 방면으로 뛰어난 천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여러 재미있는 테스트와 퀴즈로 ‘나’에 대해 쉽게 알려주어 아이들 스스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게 해 준다.